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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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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주요관광지 137곳 ‘마스크 의무화·야간 음주 금지’

경남도, 휴가철 특별방역대책 추진
하루 80~100명대 확진자 발생 지속
양산 ‘집합금지’ 내달 8일까지 연장

  • 기사입력 : 2021-07-28 20: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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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초부터 시작된 하루 80~100명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난 26일 87명으로 다소 줄어드는 듯했던 확진자 수는 28일 다시 100명대로 늘어났다.

    경남도는 27일 오후 5시 대비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00명(경남 6837~6936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모두 지역감염으로, 감염 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62명, 창원 제조업 사업장 관련 9명,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관련 5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2명, 조사 중 21명, 수도권 관련 1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창원 48명, 김해 25명, 거제 9명, 함양 5명, 양산 5명, 사천 3명, 통영·함안·밀양·창녕·합천 각 1명이다.

    28일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냉풍기 앞에서 내원객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28일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냉풍기 앞에서 내원객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확진자 현황= 창원 확진자 중 8명(경남 6838번, 6862~6868번, 6909번)은 창원 제조업 사업장 관련 확진자로, 모두 이 사업장근무자다.

    경남도는 해당 사업장과 관련해 직원 55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했고, 2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근무자 36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8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입원 중인 확진자는 1082명이고, 퇴원 5832명, 사망 19명, 누적 확진자는 총 6933명이다.

    ◇휴가철 특별방역조치= 경남도는 9일부터 시작된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한 감소 없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도민들의 지속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여름휴가는 이동과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이동이 불가피하다면 가족 단위 또는 소규모로, 시기를 나눠서 가는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여름 휴가철 주요관광지 특별방역대책으로 도내 해수욕장 27개소, 공원 62개소, 계곡(물놀이 포함) 40개소, 야영장·캠핑장 4개소, 유원지 3개소, 휴양림 1개소 등 137개소의 주요관광지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야간에는 음주 또는 취식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낮 시간에도 허용된 장소 이외에서 음주 또는 취식을 하지 않도록 단속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또한 양산시는 확진자 증가세를 막기 위한 특별방역조치로 지난 23일부터 추진 중인 유흥시설, 콜라텍, 무도장, 홀덤펍, 홀덤게임장, 노래연습장 등 506개소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를 8월 8일까지 연장한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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