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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 경마 신인기수 4인방 활약 기대해주세요”

수습기수 교육 거쳐 8월 둘째 주 첫 출전

  • 기사입력 : 2021-07-28 14: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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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마사회가 최근 신인기수 5명을 선발한 가운데 4명이 부산경남경마공원 소속이 됐다.

    오랜 기간 훈련과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선발된 서강주(23·19조), 권오찬(21·5조), 신윤섭(26·1조), 윤형석(22·6조) 기수가 그 주인공이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신인기수. 왼쪽부터 권오찬, 서강주, 윤형석, 신윤섭./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
    부산경남경마공원 신인기수. 왼쪽부터 권오찬, 서강주, 윤형석, 신윤섭./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

    4명의 부경 신인기수들은 지난 14일 각 조교사들과 기승계약을 체결하고, 수습기수 교육을 받고 있다. 첫 출전은 8월 둘째 주로 예정됐다.

    서강주 기수의 경우 한국마사고등학교 출신으로 경마아카데미서 2년 간 교육을 받고 데뷔하게 됐다.

    서 기수는 “꾸준히 성실하게 모두가 믿어줄 수 있는 기수가 되고 싶다”면서 “말을 탈 때는 믿고 이해를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기승하는 말이 어떤지, 말의 컨디션이나 습성 같은 걸 잘 보고 체크한다”고 말했다.

    권오찬 기수는 어려서부터 승마를 시작한 뒤로 말을 타는 것이 너무 좋아 기수를 결심했다. 권 기수는 “승마는 말을 제어하면서 운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견고함이 중점이 된다면, 경마는 순위권 안에 빠르게 들어와야 한다”며 “경마가 마음을 끌어서 기수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들 4인방은 요즘 교관에게 기승하는 데 필요한 운동을 배우기도 하고, 선배 기수들의 경주 영상도 분석하며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 저마다 당장은 첫 승, 나아가 대통령배 우승 등을 꿈꾸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첫인사를 드리게 됐다”라며 “믿음을 드릴 수 있는 기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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