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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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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이 원팀으로 협력해나가자”

부울경 합동추진단, 공동단장 회의
특별지자체 설치 목표 본격 활동

  • 기사입력 : 2021-07-28 0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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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이하 합동추진단)이 27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합동추진단 공동단장 회의를 열었다. 김경수 지사의 지사직 상실 이후 첫 회의다.

    이날 회의는 부산광역시 이병진 행정부시장, 울산광역시 장수완 행정부시장, 경남도 박종원 경제부지사가 참석했다. 회의는 △합동추진단 조직 구성현황 및 주요 현안사항 보고 △향후 추진방향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합동추진단은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이하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목표로 구성된 조직으로 1국 2과 6팀 25명으로 구성되며, 7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합동추진단은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컨트롤타워로, 특별지방자치단체 기본 계획 수립, 광역의회 구성, 규약 제정, 광역 사무 발굴 등 다양한 사무를 추진한다.

    이날 회의에서 3개 시·도 공동단장은 ‘부울경이 하나의 팀으로서 긴밀히 협력해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지사의 부재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으며, 박종원 경제부지사가 “큰 틀에서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가자”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자체가 김 전 지사의 제안으로 이뤄진 데다, 부울경 3개 지역 자치단체장 협의를 통해 행정 사무 업무분장을 조율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전 지사의 공백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합동추진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시각이 많다.

    합동추진단은 29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소식을 겸해 부울경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 의장 간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6자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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