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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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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동북아 중심 항만도시 도약 ‘밑그림’

시,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착수
창원산업진흥원에 연구용역 의뢰
내년 6월까지13개월간 방안 모색

  • 기사입력 : 2021-07-28 0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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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항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수립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6월 창원산업진흥원에 항만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와 창원국가산단과 연계한 발전방안 등 창원지역 항만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담은 연구 용역을 의뢰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창원시에 부합하는 항만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항만도시로서 비전과 발전전략을 제시해 동북아 중심 항만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

    시는 연구용역에서 마산항, 진해항, 진해신항 등 창원시에 위치한 항만의 장래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항만별 특화된 마스터플랜 및 중장기 발전전략을 제시한다는 계획으로 오는 2022년 6월까지13개월간 용역을 진행한다.

    또한,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이 협력해 해수부에 건의하기 위한 신규 사업발굴, 전국무역항기본계획에 전략적 대응을 위한 단계별 추진방안도 마련해 창원시가 동북아 중심 항만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의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항만법상 창원시는 항만을 주도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이 때문에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수부와 경남도 등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호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창원시가 항만비전을 새롭게 제시하고, 이를 실행할 추진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내년에 연구용역이 완료되면 항만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해신항 건설사업 조감도./창원시/
    진해신항 건설사업 조감도./창원시/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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