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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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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ON- 책꽂이] 오늘부터 수승화강 외 4권

  • 기사입력 : 2021-07-23 08: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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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수승화강=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불안과 두려움에 떨고 있는 세계인들을 위해 스스로 자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저자는 세계적인 명상가이자 자연치유 권위자로 지난 40여년간 다양한 심신수련법을 개발하고 보급해 온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다 . 오랫동안 건강과 장수의 비결이자 명상의 원리이기도 한 수승화강을 통해 에너지 순환의 원리를 이해하고 그것을 생활습관으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이승헌 지음, 한문화, 204쪽, 1만5000원.


    △고흐의 해바라기= 한국디카시연구소 이상옥 대표가 내놓은 신간으로, 고향 고성에 머물며 썼던 근작을 모은 1부와 디지털 유목민으로 돌아다니며 포착한 작품들로 묶은 2부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디카시’라는 신조어를 만들고 최초의 디카시집을 펴냈을 뿐 아니라, 디카시론을 정립해 디카시의 확산과 대중화의 초석을 놓았다. 이 책은 무엇보다 스마트폰 내장 디카로 극순간을 찍은 영상을 초점화, 극대화하는 짧은 언술로 SNS를 활용, 실시간 쌍방향 소통하는 디지털 시대에 최적화된 시 양식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상옥 지음, 실천, 130쪽, 1만2000원.


    △이 물고기 이름은 무엇인고(우리나라 최초의 물고기 도감 〈우해이어보〉 이야기)= ‘자산어보’보다 11년 앞선 우리나라 최초의 물고기 도감 ‘우해이어보’가 어떻게 쓰였는지 동화적 상상력으로 풀어낸다. 옛사람들의 삶, 신비한 물고기들의 이야기, 백성을 사랑하는 김려의 마음을 생생하게 녹여 냈다. 자연과 인간이 어울러 살아가는 아름다움,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처럼 오래되고 단순하지만 무엇보다 가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김문주 지음, 키다리, 190쪽, 1만1500원.


    △창녕 방어전투 실화- 6.25 전쟁 71주년 기념= 한국전쟁 당시 미제24보병사단과 미제2보병사단, 미제1해병대(임시)여단의 기록을 책으로 담았다. 창녕 방어전투는 다각도로 연구, 저술된 만큼 중요하고 크게 알려진 전투다. 부산 돌출부 240㎞전선 중 가장 치열했으며 밀양을 지키는 전투였다. 역자는 미25보병사단의 마산·함안 방어 전투일지의 번역 출간에 이어 이 책을 냈다. 전투일지 속에는 사단을 구성하는 모든 단위 부대들의 긴박했던 내용이 서술돼 있다. 존 H. 처치 저, 배대균 역, 도서출판 경남, 407쪽, 2만5000원.


    △그래서 클래식= 저자는 1987년부터 2018년까지 창원에서 30년 넘게 음악교사로 일했다. 마산음악협회·경남문인협회·한국수필가 회원이기도 한 그는 책에서 음과 음악 이론을 풀어내고, 작품 제목에 따른 악곡 특징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60명에 이르는 작곡가와 악곡에 얽힌 이야기, 악기 편성, 악곡 해설, 악곡 감상에 따른 도움말로 묶었다. 책에서는 교향악곡부터 성악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서영수 지음, 그래서음악, 872쪽, 3만4800원.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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