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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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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중·진해여중 통합 확정…옛 육대부지 내에 신설

학부모 동의율 88%로 확정, 행정절차만 남아
내년에 공사 착수, 2025년 개교 목표

  • 기사입력 : 2021-07-22 15: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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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교육지원청이 추진 중인 진해중학교와 진해여자중학교의 통폐합이 확정됐다.

    창원교육지원청은 22일 “통폐합 및 이전 설립에 필요한 학부모의 동의가 완료돼 행정절차만 남았다”고 밝혔다. 신설 학교는 옛 육대부지인 여좌지구 도시개발구역 내(여좌동 70-1번지)에 32학급 840명 규모로 추진된다. 도교육청 자체심사위원회,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거쳐 2022년 설계 및 공사에 착수, 2025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6일 진해고등학교 강당에서 ‘진해중·진해여중 통합 및 이전 설립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창원교육지원청.
    지난 6일 진해고등학교 강당에서 ‘진해중·진해여중 통합 및 이전 설립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창원교육지원청.

    창원교육지원청은 학부모 설명회를 거친 후 이달 중순께 학부모 서면조사를 실시한 결과, 진해중 91%, 진해여중 85%의 학부모 동의율을 끌어냈다. 두 학교 학부모의 총 동의율은 88%로 경남도교육청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 계획’ 기준인 65% 이상을 충족해 통합 및 이설이 확정됐다.

    한편 구도심 공동화에 따른 학생 수의 지속 감소와 50년 이상된 교육시설의 노후화로 진해중학교는 운동장과 체육관을 진해고등학교와 공동사용하고 있어 교육과정 운영에 제약이 많은 상황이다. 진해여중도 시설 노후화로 인한 개축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예상보다 학부모들의 동의율이 높았다. 개축보다는 이전 신축하는 것이 교육환경 개선에 더 도움이 되고 효율적이라고 판단하신 것 같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차질없이 개교를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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