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이 최근 경남, 부산, 울산 해안가에 작은부레관해파리를 비롯해 작은상자해파리, 노무라입깃해파리 등 맹독성 해파리가 출현했다고 21일 밝혔다.
수과원에 따르면 독성이 강한 작은부레관해파리는 통상 5~8월 제주와 남해에서 출현하는 해파리로 올해는 5월 제주에서 처음 출현해 이달 들어 부산과 경남, 울산 해역에 관측되고 있다. 작은부레관해파리는 해수표면에 떠다니며 이동하고 해안가로 밀려올 경우 만지다가 쏘임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쏘임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물 밖으로 나와 쏘인 부위를 깨끗한 해수나 식염수로 세척하고 통증이 심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김한근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한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