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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8월 0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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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투데이] 박명숙 ㈜아름다운 대표

“나무의사 되어 숲도 살리고 사람도 살릴게요”

  • 기사입력 : 2021-07-22 08: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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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치유지도사로 숲과 숲의 다양한 환경을 이용해 사람의 심신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한발 더 나아가 아픈 나무를 치료하는 나무의사가 되어 사람도 숲도 건강하게 살게 하는 도우미가 되려고 도전합니다.”

    ㈜아름다운(조경)을 운영하고 있는 박명숙(56) 대표는 최근 산림치유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산림치유지도사(숲치유사)는 숲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수집하고 연구해 치유의 숲,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숲길 등을 활용한 맞춤형 산림치유프로그램을 개발 기획 보급하거나 지도하는 전문가다.

    나무 다루는 조경업체 운영하며
    숲 연구·산림치유 지도하는
    산림치유지도사 자격증 취득
    ‘나무의사’ 자격증 준비도 열심
    “나무로 먹고사니 나무공부 당연”


    시험과목은 산림 치유대상 이해, 산림자원 이해, 산림실행 등이다. 이번에는 건강한 숲과 병든 나무를 치료하기 위한 나무의사 자격시험에 도전,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 나무의사는 수목의 피해원인 등을 정밀 조사해 효과적인 대처방안 및 소생방법을 진단해 나무를 치료하고 소생하게 하는 일을 하는 직업이다. 주요 업무로는 나무가 자라는 모양, 상태파악 등과 나무의 쇠약과 고사원인의 진단을 통한 나무의 회복, 피해 예방 및 확산방지 등이다.

    박 대표는 매주 목·금 이틀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있는 수업을 듣기 위해 양산에서 경북대학교 대학원까지 왕복 3시간을 등·하교한다. 수목병리학 수목해충학, 수목생리학, 산림토양학 등 생소한 과목이 많아 중도 포기도 생각했지만 벌써 한 학기를 마쳐간다. 1차 시험에 합격하면 2차는 현장 위주의수목피해진단 및 처방(논술형), 수목및 병충해의 동정,약제처리와 외과수술(실기)이다. 나무의사 자격증 취득 응시자격은 4년제 대학에서 산림보호 분야를 전공 졸업하고 수목보호 관련 분야에서 10년 이상 연구 또는 실무에 종사한 자, 수목보호기술자격을 취득한 후 수목보호 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 실무 또는 연구경력이 있는 등으로 매우 까다롭다. 나무의사 합격율은 응시자의 4% 정도이다.

    박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로타리(회장)와 배구동호회(양산시배구협회회장 역임), 봉사 및 장학활동 등 각종 사회활동에 제약을 받자 자신이 하는 일과 연관이 있는 것에 대해 공부하기로 결심했다”며 “조경과 나무로 먹고사는 사람이 자연과 나무에 대해 많이 공부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에서 나무의사 자격증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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