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8일 (목)
전체메뉴

국내 첫 풍력 너셀테스트베드 가포 신항 배후부지에 구축

창원시, 400억원 사업비 투입
2960㎡ 규모 내년 완공 예정

  • 기사입력 : 2021-07-21 22:10:09
  •   
  • 창원시가 풍력산업 발전을 통해 재생에너지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가포 신항 배후부지에 국내 처음으로 풍력 너셀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풍력 너셀테스트베드는 15MW급 풍력터빈을 실제 조건과 유사한 조건으로 터빈과 풍력부품의 부하를 시험평가할 수 있는 시설이다.

    풍력 너셀테스트베드 위치도./창원시/
    풍력 너셀테스트베드 위치도./창원시/

    시는 풍력발전의 핵심 부품인 풍력너셀의 성능시험과 인증을 위한 풍력 너셀테스트베드 장비를 선정하고 연내 실증센터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가포신항 배후부지(마산합포구 가포동 675)에 구축되는 풍력 너셀테스트베드는 지상 2층 규모, 연면적 2960㎡ 규모로 2022년 완공 예정이다.

    풍력 너셀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15MW급 초대형 풍력시스템 테스트베드 시험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경남도와 창원시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국비 180억원, 지방비 220억원 총 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시는 풍력 관련 선진기관 및 기업과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발전사업자뿐만 아니라 터빈 관련 산업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산 풍력발전시스템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창원 소재 기업은 13개사로 전국 125개 업체의 10%에 해당하지만, 너셀테스트베드 실증이 창원에서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2024년부터는 풍력발전 전문기업과 전문기관의 창원 이전 유치를 통해 재생에너지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현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