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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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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남 중기 경기전망 한 달 만에 하락세

SBHI 전월보다 1.5p 내려 78.6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영향

  • 기사입력 : 2021-07-06 0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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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중소기업 7월 경기전망 지수가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는 도내 210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7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 80.1보다 1.5p 하락한 78.6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 백신 접종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도 최근 확진자 수가 편차를 보이고 있고,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인해 경기회복이 다소 둔화될 전망인 것으로 중기중앙회는 분석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전월대비 7.2p 내려간 82.3이며, 비제조업은 전월에 비해 6.6p 상승한 73.3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비제조업 중 서비스업은 76.4로 지난달에 비해 11.1p 올랐다. 이는 올해 들어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기변동 항목별로는 생산(91.5→86.9), 내수판매(79.6→79), 수출(92.5→90.4), 영업이익(78→76.4), 자금사정(79.6→75.2), 원자재 조달사정(84.6→77.9) 모두 조금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변동 수준판단에서는 생산설비수준(98.8→100.8)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제품재고수준(97.6→97.1), 고용수준(94.3→92.6)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6월 업황실적 중소기업 건강도지수(SBHI)는 76.7로 전월대비 1.3p 하락했고, 전년동월 대비는 13.4p 상승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전월대비 2.8p 하락한 83.5를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0.8p 상승한 66.9로 조사됐다. 6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80.0%), 자금조달곤란(63.3%), 업체간 과당경쟁(34.8%) 순으로 응답했다.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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