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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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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현장·ESG경영으로 경쟁력 높인다

최영식 본부장, 도내 전 영업점 방문
기업·기관 찾아 금융 지원 논의도
지역기업과 ESG 공동 실천 협약 체결

  • 기사입력 : 2021-07-04 21: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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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영식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이 현장경영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최 본부장은 현장 밀착형 경영과 친환경 실천, 사회공헌 확대로 농협은행 경남본부(이하 농협은행)의 경쟁력과 가치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영업점, 고객사 중심 현장경영

    최 본부장은 지난 29일 진주시지부 포함 4개 지점 방문을 마지막으로 올 상반기 중 도내 65개 전 영업점(모점 기준)을 모두 방문했다. 지난 1월 취임 후 약 6개월 만이다.

    최 본부장은 영업점을 찾아 현장의 상황이나 애로를 청취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인력 충원, 예산 증액, 시설 보수, 휴게공간 확충 등 현장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즉각 수렴해 영업점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최영식(왼쪽) 본부장이 지난 3월 김해시 주촌면에 있는 ㈜신신사를 방문해 최상기 대표이사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NH농협은행 경남본부/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최영식(왼쪽) 본부장이 지난 3월 김해시 주촌면에 있는 ㈜신신사를 방문해 최상기 대표이사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NH농협은행 경남본부/

    영업점뿐만 아니라 은행의 주요 고객인 도내 중소·중견기업, 기관 36곳도 방문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영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농협은행은 지난달 24일 경남신용보증재단에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33억8600만원을 출연했다. 농협은행이 올 상반기 소상공인 유동성 정책으로 공급한 지원대출은 총 9211건 4305억원에 이른다.

    최 본부장은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현장에 답이 있다는게 경영철학이기 때문에 현장을 찾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한다”며 “취임 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금융지원 확대에 힘써왔다”고 말했다.

    ◇친환경, 사회공헌 중심 ESG경영

    최 본부장은 올해 초 NH농협금융지주가 선포한 ESG경영 비전인 ‘ESG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2025’을 경영 전반과 실무에 적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도내 기업과 연계해 ESG경영 협약을 맺고 공동 목표 실천에 나서는 것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5월 초 지역기업 ㈜무학과 탄소중립 실현과 ESG경영 목표를 공동으로 달성하기 위한 ‘아름다운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 도내 금융기관이 지역 기업과 공동으로 ESG경영에 나선 첫 사례다.

    경남본부는 협약에 따라 맞춤형 금융상품 ‘NH농식품그린성장론’을 제공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등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이어 8일에는 도내 중소기업 ㈜신신사와도 ESG경영 공동 실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금융상품 ‘NH친환경기우대론’을 제공할 예정이다.

    4월부터는 기존 서면결재 보고를 모두 전자결재 보고로 변경해 실무 현장에서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했다. 더불어 영업점과 출장소 포함 도내 97개 지점에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꽃나눔, 헌혈, 농촌일손돕기, 지역 프로스포츠 구단 NC다이노스·경남FC 메인스폰서 후원 등 지역사회공헌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최 본부장은 “ESG경영은 농협은행의 가치와 경쟁력을 키우는 바탕이다”며 “신뢰받는 도내 대표 금융기관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정 기자 sj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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