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과거신문보기   |  
2021년 07월 26일 (월)
전체메뉴

‘허왕후 시집 온’ 김해에 인도유물 750점 왔다

서울 인도박물관 무상기증 18일 도착
타지마할 본뜬 가야파크 인도관 전시
시내 다른 박물관 순회전시도 계획

  • 기사입력 : 2021-06-22 08:04:04
  •   
  • 김해시가 서울 인도박물관으로부터 무상 기증받은 750여점의 인도 유물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시는 지난 18일 김해에 도착한 인도 유물들을 새롭게 조성된 가야테마파크 인도관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역사적으로 2000년 전 수로왕과 허왕후의 혼인으로 인도와 인연을 맺은 김해시는 허성곤 시장이 2017년 서울 인도박물관과 문화협력과 교류를 약속한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김해에 인도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문화기반시설 조성에 힘을 쏟았다.

    비슈누 삼면상.
    비슈누 삼면상.
    조각작품 ‘쉬바와 빠르봐띠’./김해시/
    조각작품 ‘쉬바와 빠르봐띠’./김해시/

    이번 서울 인도박물관의 유물 기증은 그동안 노력의 작은 결실이다. 지난 5월 김해시와 서울 인도박물관은 유물 무상 기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김양식 서울 인도박물관 관장이 평생을 수집한 인도유물 1900여 점 중 750여 점의 유물을 김해시에 무상 기증했다. 또한 김해시가 인도문화를 알리는데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나머지 인도 유물 역시 순차적으로 무상 기증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시는 무상 기증받은 인도 유물을 인도 타지마할을 본떠서 지은 가야테마파크 인도관에 전시할 예정이며, 김해시내 박물관들에서 순회전시도 계획하고 있다.

    김해시는 나아가 인도와 한국을 잇는 교량 역할을 위해 인도 정부와 문화 교류협력 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도 정부와 협력을 통해 조성될 불암동 수변공원 지정구역의 인도기념공원 역시 이러한 문화 교류협력 강화사업의 일환이다. 양국 문화의 정수를 담은 인도기념공원이 김해시에 조성되면 한-인도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사문화공간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이번 인도 기증유물 전시를 시작으로 김해시민들에게 인도의 다양한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문화 공간 조성과 문화교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종구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