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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4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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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제2안민터널 연말 개통 사실상 불가

시 건설교통국장, 시의회 출석 답변
“문화재 발굴조사로 인해 공기 지연
당초 목표 2023년 3월 완공은 가능”

  • 기사입력 : 2021-06-08 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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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안민터널 조기 개통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는 8일 열린 창원시의회 정례회 건설도로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제2안민터널과 관련 “당초 완공목표(2023년 3월)보다 앞당겨 올해 12월 조기 개통하려 했으나 대규모 문화재 발굴 등으로 사업 계획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창원시 진해구 석동 제2안민터널 건설 현장 인근에서 삼국시대 문화재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경남신문DB/
    창원시 진해구 석동 제2안민터널 건설 현장 인근에서 삼국시대 문화재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경남신문DB/

    창원시의회 건설해양농림위원회 김태웅(민주당, 이동·자은·덕산·풍호동) 의원은 제2안민터널 사업 지연을 우려하며 현재 진행 중인 제2안민터널 건설 추진 현황 등에 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제2안민터널은 창원시민의 최대 관심사로서 출퇴근 시간 교통 체증이 매우 심각해 조기 개통이 필요하다”며 “당초 2023년 3월을 개통 목표로 하고 있는데 정부와 지자체가 같이 노력하면서 조기 개통을 추진해오다 문화재 문제가 발생했다. 발굴조사가 길어지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조기 개통은 고사하고 당초 계획대로 완공도 될 지 걱정이 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답변에 나선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은 “당초 사업계획은 2023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를 1년이나 6개월 정도 앞당겨 조기 개통하고자 했지만 문화재가 대규모 발견되면서 사업 계획이 수정될 수 밖에 없다”며 “때문에 현재는 약속한 공사기간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기 개통은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발굴되는 유물의 보존방법 등에 대해 문화재청과 이미 협의는 됐다. 이후 발굴을 진행하면서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2023년 3월 완공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 설명했다

    제2안민터널 건설공사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시행 사업으로 진해구 자은동과 성산구 천선동을 잇는 1.96㎞의 터널을 포함해 총 연장 3.8㎞의 4차선 도로(폭 20m)로 건설된다. 지난 2016년 4월 착공, 2023년 3월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 1870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5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진해구 시점부에 가야시대 유물 등 문화재가 대규모로 발견돼 발굴 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이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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