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해구에 있는 한황산업㈜ 박준흠 대표가 상생형 일자리 만들기 등의 공로로 7일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2021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를 열고 모범중소기업인, 모범근로자, 육성공로자, 우수단체에게 금탑 등 산업훈장 15점, 산업포장 12점, 대통령 표창 32점, 국무총리 표창 33점, 장·차관급 표창 296점 등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창원 한황산업㈜ 박준흠 대표가 김부겸 국무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인 대회는 1990년 중소기업 주간행사의 개막행사로 처음 열렸으며, 모범중소기업인 등에 대해 대규모 유공 포상이 수여되는 행사다.

올해 금탑산업훈장은 한황산업㈜ 박준흠 대표와 ㈜단해 엄주섭 대표가 수상했다. 한황산업㈜ 박 대표는 전기전자, 조선, 기계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지역과 상생형 일자리 만들기 등 고용활성화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박 대표는 우리 경제의 근간을 떠받쳐온 대표적 뿌리산업인 주물업의 산증인이다. 지난 1973년 창립 후 1981년부터 가업을 이어받아 지속적인 연구투자로 신공법 개발 및 기술인증을 통해 대한민국 주물 산업계 발전에 공헌한 바가 크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도내에서는 창원 자동자부품회사인 신성에스티㈜ 안병두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김해 자동차부품업체인 ㈜동신모텍 임춘우 대표이사와 진주 농기계부품업체인 우성정공㈜ 성현석 대표이사, 창원의 운반하역설비업체인 에스엠에이치 정장영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해 필기구제조업체 (주)크라운볼펜 박영생 대표이사와 창원 전자제어장비업체 대원기전 박원철 대표는 국무총리 표창을, 경남전문가네크워크협동조합 김용길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