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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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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 없는 기술, 독일서 빌려온다

시, 17년부터 ‘맞춤형 국제협력사업’
어제 한독소재R&D센터 기업 매칭

  • 기사입력 : 2021-06-04 0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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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창원소재 기업들이 필요한 기술이 국내에 없으면 독일에서 찾아서 지원하는 맞춤형 국제협력 지원사업을 시행해 성과를 내고 있다.

    창원시는 3일 한독소재 R&D센터 사업 선정기업에 필요한 수요기술을 독일기술과 매칭하기 위한 기술교류회를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한독소재R&D센터 사업은 2017년부터 창원시와 한국재료연구원이 독일 드레스덴시, 프라운호퍼·드레스덴 공대 연구소를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초 맞춤형 국제협력 기업지원 사업이다.

    창원시가 3일 한독소재 R&D센터 사업 선정기업 수요기술을 독일기술과 매칭시키기 위해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창원시/
    창원시가 3일 한독소재 R&D센터 사업 선정기업 수요기술을 독일기술과 매칭시키기 위해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창원시/

    시는 국내 기업이 확보하기 어려운 필요기술을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의 인프라와 기술전문성을 활용해 독일 연구기관과 공동연구하고 기술자문을 통해 기업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이 사업에는 총 28개의 수요기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5개 기업 8건의 지원 과제가 선정돼 독일 전문가 탐색 및 기술매칭 후 위탁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회상회의에는 자동화 설비 전문 제조업체 ㈜대호테크,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한국재료연구원이 참여했다. 대호테크 관계자는 “필요기술을 보유한 독일 전문가를 탐색해 기술 매칭까지 지원해 준 창원시와 한국재료연구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공동연구·기술이전을 통해 제품 상용화 사이에 존재하는 기술 애로를 극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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