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의 수질이 ‘매우 좋음’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울산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태화강의 10개 조사 지점에 대한 물환경측정망 운영 결과 올해 1분기 평균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농도가 ℓ당 0.9㎎으로 나타났다.

울산 태화강./울산시/

이는 수질 환경 기준 Ia 등급인 ‘매우 좋음(BOD 1㎎/ℓ 이하)’에 해당하는 것으로, 2020년 평균 농도인 ℓ당 1.0㎎보다 조금 나아진 수준으로 봄철 갈수기 대비 수질이 양호한 것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울산 물환경측정망은 공공수역에 대한 수질 현황을 종합 조사해 수질 변화 추세를 파악하고, 수질 보전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현재 태화강에 10개, 동천에 4개, 회야강에 3개의 조사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