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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종교행사 허용해 집단감염 초래”

이정화 의원 ‘도·김해시 책임론’ 제기

  • 기사입력 : 2021-05-17 21: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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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화 김해시의원이 “지난 주말 김해에서 발생한 외국인들의 대규모 코로나19 집단감염은 막았어야 할 대규모 종교행사를 허용한 경남도와 김해시의 방역실패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경남도·김해시가 종교행사 주최자 조차 밝히지 않고 있으며, 3차 감염까지 예상돼 김해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김해시가 참석자들의 안심콜 전화번호를 확보한 만큼 통신사·경찰 등의 협조를 받아 참석자들의 소재지 파악에 주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김해시 주장대로 식료품점 감염이 주 원인이라 하더라도 식료품점 감염은 1차 감염일 뿐, 종교행사장에서 2차 감염으로 확산된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라며 “종교행사를 불허하거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세부지침에 따라 참석자를 100명 이내로 엄격하게 제한했다면 경남도·김해시 보건당국의 불필요한 행정력 소모로 귀결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3일 경남 김해시 가야테마파크 주차장에서 라마단 종료 행사인 이드 알 피트로 합동 예배가 열리고 있다. 이 행사와 관련해 확진자 10명이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연합뉴스/
    지난 13일 경남 김해시 가야테마파크 주차장에서 라마단 종료 행사인 이드 알 피트로 합동 예배가 열리고 있다. 이 행사와 관련해 확진자 10명이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연합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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