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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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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 거창창포원 드디어 '문 활짝'

남상면 월평리 일원 42만㎡ 규모
239억원 들여 열대식물원·습지 등
6개 유형 사계절 생태공원 조성

  • 기사입력 : 2021-05-16 10: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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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대 수변 생태공원인 거창 '창포원'이 개장했다.

     거창군은 지난 15일 오후 2시 남상면 월평리 일원 42만4823㎡에 239억3000여만원을 들여 조성한 '거창 창포원'에서 구인모 군수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개최했다.

    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 거창창포원 드디어 '문 활짝'
    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 거창창포원 드디어 '문 활짝'

     '거창 창포원'은 방문자센터, 열대식물원, 에코 에너지학습관과 화초류, 습지, 유수지, 실개천 등 6개 유형의 사계절 생태공원으로 조성됐다.

     봄에는 꽃창포가 주 테마로 유수지와 습지 주변에 꽃창호 100만본이 식재됐다.여름에는 연꽃과 수련, 수국을 테마로 어린이 물놀이 체험 행사를 연다.

     가을에는 국화와 단풍을 테마로 겨울에는 습지주변 갈대와 억새를 테마로 어린이 키즈카페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지난 2015년 1월 착공해 지난해 5월16일 개장할 예정이었던 '거창 창포원'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개장을 연기해왔다.

     거창 창포원은 합천댐 수몰지구내 유휴지를 활용해 조성됐으며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창포를 심기로 결정하면서 명칭도 창포원으로 명명됐다.

     군은 창포원 조성사업으로 수생식물을 통한 합천호 녹조저감과 수질개선은 물론 6차 산업을 통한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 거창창포원 드디어 '문 활짝'(제공=거창군)
    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 거창창포원 드디어 '문 활짝'(제공=거창군)

     또한 관장자원 다양화로 인근 대도시 관광객 유입 증대효과 등 대한민국의 새로운 관광테마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전액 국비로 46만7170㎡ 규모의 제2창포원 조성사업을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어 제2창포원 조성이 완공되면 순천만에 버금가는 국가정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구인모 군수는 "창포원은 올 1월 경남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돼 최대한 빨리 개장할려고 했지만 코로나19로 연기돼 이번에 간소하게 문을 열었지만 앞으로 꽃창포의 우수 품종 개발과 다양화, 규모화를 통해 거창창포원을 국가정원 지정에서 나아가 세계적 정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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