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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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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봤다” 함양 덕유산서 100년 넘은 산삼 발견

무게 68g 길이 63㎝ 감정가 9000만원
군 “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 청신호”

  • 기사입력 : 2021-05-11 21: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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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있는 ‘산삼의 고장 함양’에서 100년 이상 된 천종산삼(50년 이상 자연적으로 자란 산삼)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약초를 채집하는 이모(여·62)씨는 최근 함양군 덕유산 자락 해발 700m 지점에서 천종산삼을 발견했다. 11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이 씨가 발견한 천종산삼은 뿌리 무게 68g, 길이 63㎝에 이르는 초대형으로, 100년 넘은 것으로 감정됐고 가격은 9000만원 이상 평가 받았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이 이모씨가 함양군 덕유산 자락에서 발견한 100년 넘은 천종산삼을 선보이고 있다./함양군/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이 이모씨가 함양군 덕유산 자락에서 발견한 100년 넘은 천종산삼을 선보이고 있다./함양군/

    함양군은 이번 100년 이상된 천종산삼 발견이 산삼의 고장 함양의 명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 개최의 청신호로 보고 있다. 함양군은 예로부터 산삼의 고장으로 진시황의 명을 받은 서복이 불로초를 찾아 왔던 곳이 바로 함양이며, 삼국시대부터 우리나라 최대 산삼 생산지로 지리산과 덕유산을 비롯해 해발 1000m 이상 고산이 15개가 있어 희귀한 산삼과 산약초가 많이 발견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삼축제와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 천종산삼이 발견된 것은 ‘산삼의 고장 함양’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징조인 것 같다”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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