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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연극 보며 한바탕 웃어볼까

극단 이루마, 14·15일 진영한빛도서관서 ‘어쩌다 보니’ 공연

  • 기사입력 : 2021-05-10 10: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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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단 이루마 ‘어쩌다보니’ 포스터.
    극단 이루마 ‘어쩌다보니’ 포스터.
    퓨전 사극 '어쩌다 보니'./경남신문DB/
    퓨전 사극 '어쩌다 보니'./경남신문DB/

    코미디 연극 보며 한바탕 웃어볼까.

    극단 이루마가 14일 오후 7시 30분, 15일 오후 4시 진영한빛도서관 누리마을 공연장서 퓨전 사극 ‘어쩌다 보니(이선경 작·이정유 연출)’를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은 ‘2021년 경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우수 레퍼토리’로 선정된 첫 번째 작품이다.

    이야기는 1712년 청나라와의 국경을 확정하고 백두산 정계비를 세우는데서 시작된다. 수계를 착각해 조선에 유리한 국경이 설정되자 청나라 왕은 이를 빌미로 김해현(縣)을 점령한다. ‘세 사람의 목숨을 내놓으면 나머지 백성들은 살려주겠다’고 요구하자, 이를 놓고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어린 시절 둘도 없는 동네 친구였던 고을 최고 지식인 시형, 최고 권력자 현령 칠홍, 최고 부자 형방 만갑. 세 사람이 ‘어쩌다 보니’ 역사적 아픔의 희생양이 되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렸다.

    연출을 맡은 이정유 대표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작정하고 웃길 코미디’를 만들어보겠다는 목표로 만들게 된 작품”이라며 “작정한 웃음 속에 이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리더의 품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관객 한 명이 배우로 참여하는 깜짝 이벤트도 마련된다. 캐스팅된 관객은 배역에 맞는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게 된다. 관람료는 1만원이며, 사전 예매땐 30% 할인된다.

    주재옥 기자 jjo5480@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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