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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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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에 담긴 인간의 군상

강주연 개인전, 10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서

  • 기사입력 : 2021-05-09 16: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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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여덟 번째 개인전을 선보인 이후 10년 만이네요. 지금까지 작업해온 작품들을 정리한다는 마음으로 열게 됐습니다.”

    창원서 활동하는 강주연 조각가가 10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제2전시실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완벽한 형태이면서 무한대를 의미하는 ‘원’이 작품의 모티프. 구, 원뿔, 도자기, 딸기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양으로 형상화했다. 조각품은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에스테르로 전체 틀을 본뜬 후 그 위에 나무를 붙이고 메우는 작업을 거쳐 완성했다. 전시된 작품은 입체조각 25점과 평면조각 9점이다.

    강주연 작가의 조각작품.
    강주연 작가의 조각작품.
    강주연 작가의 조각작품.
    강주연 작가의 조각작품.
    강주연 작가의 조각작품.
    강주연 작가의 조각작품.

    강 작가는 “원을 사람의 객체로 생각했다. 작고 큰 원들은 각기 다른 인간의 군상이다. 이 군상들이 모여 하나의 집단을 이룬다. 집단 구성원에 따라 바뀌는 집단의 모양을 여러 형태의 조각들로 구현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강주연 조각가는 현재 창원미술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창원미술협회 부회장·수 조각회 회장·대안공간 마루 운영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주재옥 기자 jjo5480@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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