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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백신접종 상반기 1300만명 상향 가능”

“백신 도입·접종 원활하게 진행”

  • 기사입력 : 2021-05-04 0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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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지금처럼 시기별 도입물량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상반기 1200만명 접종 목표를 1300만명으로 상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며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도 계획보다 앞당길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백신 도입과 접종은 당초의 계획 이상으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일부에서 백신 부족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 것을 염두에 둔 듯 “인구 두 배 분량의 백신을 이미 확보했고 4월 말까지 300만명을 접종하겠다는 목표를 10% 이상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국민이 불안감을 가지지 않도록 백신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알리고 잘못된 정보가 유통되는 것에 대해서는 바로잡는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5월에도 화이자 백신은 주 단위로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이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도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물량이 앞당겨 들어올 것”이라며 “정부는 치밀한 계획에 따라 백신별 도입 물량을 1차 접종과 2차 접종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배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백신 개발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주권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면서 “내년에는 우리 기업이 개발한 국산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왼쪽)이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2차 특별 방역 점검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왼쪽)이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2차 특별 방역 점검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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