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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 첫 월간 MVP…NC 알테어 ‘4월의 남자’될까?

KBO 4월 MVP 후보 8명 발표

  • 기사입력 : 2021-05-03 14: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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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1 프로야구 정규시즌 4월 MVP 후보로 오른 선수 8명(투·타 각 4명씩)을 3일 발표했다.

    KBO에 따르면 타자 중에는 NC 다이노스의 애런 알테어, 삼성 라이온즈의 호세 피렐라, kt 위즈의 강백호, 한화 이글스의 노시환 등 4명이다.

    NC 다이노스 애런 알테어. /연합뉴스 자료사진/
    NC 다이노스 애런 알테어. /연합뉴스 자료사진/

    KBO리그 2년차인 NC 알테어는 지난해 하위 타순 ‘8테어’에서 올해 중심 타순 ‘5테어’로 변신하면서 무서운 장타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4월 한 달 기준, 홈런 9개, 장타율 0.726으로 두 타격 부문 1위에 올랐고, 타점도 22개로 4위를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삼성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합류한 피렐라는 같은 기간 홈런 9개로 알테어와 공동 1위다. 장타율은 0.691로 2위, 안타 34개로 3위를 기록하는 등 여러 타격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kt 위즈 강백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kt 위즈 강백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kt 강백호는 4월 한 달간 타율 0.407, 안타 37개, 출루율 0.462로 세 타격 부문 1위로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2타석당 1번은 출루하고 있는 셈이다.

    한화 노시환은 홈런 6개와 함께 타점 27개를 기록, 월간 타점 부문 1위에 올랐다. 특히 3점 홈런을 4개나 기록, 누상에 주자가 있을 때 강한 면모를 보여주면서 유망주 꼬리표를 떼고 KBO리그 거포 3루수의 명맥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화 이글스 노시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화 이글스 노시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투수 중에는 삼성의 원태인과 데이비드 뷰캐넌, LG의 앤드류 수아레즈와 고우석이 후보에 올랐다.

    삼성 원태인은 4월 중 5경기 선발 등판해 4승,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하며 두 부문에서 월간 1위에 올랐다. 동료 뷰캐넌도 원태인과 같은 4승을 기록하며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삼성이 4월 거둔 14승 중 절반 이상인 8승을 책임졌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 /연합뉴스 자료사진/

    LG 선발 수아레즈는 5경기 탈삼진 38개, 경기당 평균 7.6개라는 놀라운 탈삼진 기록을 거뒀다. 평균자책점 1.23으로 이 부문 2위에도 올랐다. LG의 뒷문을 지키는 고우석은 10차례 마운드에 올라 6세이브를 기록, 세이브 부문 공동 1위를 했다.

    LG 트윈스 앤드류 수아레즈. /연합뉴스 자료사진/
    LG 트윈스 앤드류 수아레즈. /연합뉴스 자료사진/
    LG 트윈스 고우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LG 트윈스 고우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4월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MVP 수상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는 MVP 선정 선수 명의로 신한은행이 후원한 기부금 100만원이 전달된다.

    KBO는 4월 MVP를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신한SOL(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선정한다. 팬 투표는 3일 오후 5시부터 신한SOL에서 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5월 10일 발표된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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