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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0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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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쓴 경남FC ‘2연승’

에르난데스·백성동 ‘헤더골’
김천상무프로축구단에 2-1 승리

  • 기사입력 : 2021-05-02 20: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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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공격진의 화력에 힘입어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경남은 2일 오후 1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하나원큐 K리그2 9라운드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선제골을 내어준 후 후반전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얻어냈다.

    백성동이 2일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역전 헤더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경남FC/
    백성동이 2일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역전 헤더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경남FC/

    경남은 직전 경기 대승을 거둔 라인업을 그대로 출전시켰다. 미드필더로 첫 경기를 치른 채광훈이 이번 경기 역시 장혁진과 중원을 이뤘고, 양 측면 윙어로 백성동과 황일수가 출전했다. 또한 직전 경기 2골을 기록한 에르난데스가 이정협과 투톱으로 나섰다.

    경남은 지난 경기에 이어 전체적인 운영을 빠른 전환에 기반해 경기를 풀었다. 이러한 빠른 전환을 통해 전반 25분에는 황일수와 에르난데스가, 전반 27분에는 백성동이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는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경남은 위협적인 장면을 계속해서 만들었지만, 상대에게 리드를 먼저 내줬다. 전반 44분 오른쪽에서 몸싸움을 이겨낸 김천 오현규가 측면에서 크로스했고 중앙에 있던 문창진이 공을 잡고 곧바로 때린 슛이 경남의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내줬다.

    전반전 리드를 내준 경남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이정협을 빼고 고경민을 투입했다. 고경민은 이정협의 자리에 그대로 들어가 에르난데스와 함께 투톱을 이뤘다.

    경남은 공격에 반전을 주기 위해 후반 25분 황일수를 빼고 윌리안을 투입했다. 윌리안은 지난 3월 21일 서울이랜드와의 경기 출전 이후 한 달여 만에 출전했다. 경남은 윌리안 투입 이후 곧바로 효과를 봤다. 윌리안은 내려앉은 김천의 수비를 상대로 날카로운 플레이를 보여주며 수비를 혼란스럽게 했다. 그 결과 후반 29분 박스 앞 측면에서 공을 잡은 장혁진이 중앙으로 공을 보냈고, 에르난데스가 수비를 모두 따돌리고 완벽한 헤더 슛으로 김천 골문으로 갈라 동점 골을 넣었다. 에르난데스는 이 골로 리그 4호 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순위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동점 골 이후 경남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윌리안은 전방과 중원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며 공격을 날카롭게 해줬다. 흐름을 끌어올린 경남은 후반 37분 동점 골을 기록한 에르난데스를 빼고 이의형을 투입했다.

    흐름을 탄 경남은 후반 42분 중앙에서 공을 잡은 장혁진이 순간적으로 침투하는 백성동을 봤고, 곧바로 공을 띄워 수비 뒷공간으로 넣어줬다. 백성동은 뛰어들어가며 감각적으로 헤더 슛을 했고, 이 공이 골키퍼 키를 넘어가며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역전 골이 됐다. 백성동은 지난 개막전 이후 8경기 만에 득점포를 올렸다. 이후 경기는 2-1로 마무리되며 경남은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경남은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또 시즌 첫 역전승도 올렸다. 그동안 경남은 선제골을 먼저 내준 경기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 빠른 전환을 활용한 축구를 통해 빠르고 날카로운 공격을 계속해서 보여줬고, 결국 후반전에만 2골을 기록하며 승점 3점을 따냈다.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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