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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15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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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재·질병 노동자 2062명 사망

고용노동부, 산업재해 통계 발표
건설업 사망자 51.9% 가장 많아

  • 기사입력 : 2021-04-16 0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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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2062명의 노동자가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2020년 산업재해 사고사망 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산재 사고사망자는 882명, 질병 사망자는 1180명으로 총 2062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사망자수는 지난 2019년 역대 최초로 산재 사고사망자가 800명대에 진입한 이후 2년 연속 800명대를 기록하긴 했지만, 이천 화재사고(38명 사망) 등 대형 사고 영향으로 27명(3.2%)이 더 늘어났다.

    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업종은 건설업으로, 전체 사고 사망자의 51.9%에 해당하는 45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중에서도 특히 총 공사금액 20억원 미만의 건설 사업장에서 278명(건설업 사망자의 60.7%)이 숨졌다. 이어 공사금액 120억원 이상 사업장 91명, 20억~120억원 규모 공사 현장에서 81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한 제조업에서 201명이 사고로 사망했으며, 기타산업에서 223명이 사고로 숨졌다.

    재해 유형별로는 ‘떨어짐’ 사고로 숨진 노동자가 328명(전체의 37.2%)으로 가장 많았으며, ‘끼임’ 사고 사망자 98명, ‘부딪힘’ 72명, ‘물체에 맞음’ 71명, 깔림·뒤집힘 64명 등의 순이었다.

    전년 대비 떨어짐·끼임·부딪힘·깔리거나 뒤집힘 등 유형의 사고 사망자는 3~19명 감소했으나, 화재와 물체에 맞아 숨진 사망자는 각각 32명·22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전체 사고 사망자 882명 중 50세 이상이 72.4%(639명)로 가장 많았고, 이중에서도 60세 이상이 39.3%(347명)의 비중을 차지했다. 60세 이상 사고 사망자는 전년 대비 62명 늘어나 전체 사고사망자 증가폭인 27명을 상회했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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