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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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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이어 파슨스·노진혁까지 ‘부상 악재’

실전감각 되찾아 복귀 예정

  • 기사입력 : 2021-04-04 22: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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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부상 여파로 완전체가 아닌 불완전체로 2021 프로야구 정규시즌을 시작했다.

    토종 에이스 구창모에 이어 새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와 거포 유격수 노진혁마저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다.

    파슨스./NC다이노스/
    파슨스./NC다이노스/
    노진혁./연합뉴스/
    노진혁./연합뉴스/

    4일과 3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21 KBO리그 현역선수 등록 명단’을 보면, 투수 명단에서 구창모와 웨스 파슨스가 제외됐다.

    구창모는 왼팔 전완부(팔꿈치에서 손목 사이) 피로골절로 지난 2월 스프링캠프부터 참가하지 못하고 재활에 전념했다. 이후에도 회복세가 더뎌 개막전 합류가 불발됐으며 향후 복귀 시점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NC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구창모 없는 투수 선발진 구성을 고민해 왔다. 지난해 시즌 초반 15경기에 출전해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74의 압도적 피칭을 선보이며 팀의 초반 승기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구창모의 빈 자리를 메꿔야 했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파슨스도 지난달 21일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무실점 호투를 보인 뒤 오른쪽 어깨에 염증이 발생,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KBO리그 무대에 서는 파슨스는 NC 2선발로 나서 KBO 3년차 루친스키와 함께 팀의 원투펀치를 담당할 참이었다.

    다행히 파슨스는 불펜 피칭 20개를 마치고 큰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져 오는 6일 KBO 퓨처스 리그(2군) 경기에 한 차례 출전해 실전 감각을 되찾은 뒤 1군 무대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9일부터 11일까지 광주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전이 파슨스의 KBO 1군 데뷔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NC 내야 센터라인의 중심이자 타선에서도 큰 몫을 해내는 노진혁의 이름도 내야수 명단에 없다. 올해 연습경기에 출전하던 노진혁은 옆구리 통증 뒤 시범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회복 속도가 더딘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욱 NC 감독은 노진혁도 퓨처스 리그 경기에 출전시킨 뒤 1군에 등록시킬 예정이라고 해 복귀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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