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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 농민-학교 ‘윈윈’ 모델- 김호철(광역자치부 차장)

  • 기사입력 : 2021-04-01 20: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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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3월 1일부터 남해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등 30개 전체 학교에 급식재료를 공급하는 남해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농민-학교 윈윈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남해군이 사실상 직영하면서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과 우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학교에 공급할 수 있도록 차액 지원 시책을 펼쳐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호평을 받고 있다.

    ▼남해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학교 급식재료 공급은 지난해 9월부터 관내 12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됐다. 지역농민 소득 향상과 건강한 학교밥상이라는 좋은 반응을 받았고 올해 3월부터 공급 대상을 모든 학교로 전면 확대했다. 식재료 선정과 배송 등 전 단계를 직접 운영함으로써 농민에게는 안정적 판로 확보·소득 증대를, 학생들에게는 저렴하고 건강한 먹을거리 제공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개소 이후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남해산 식재료 사용 비율은 2019년도 12.7%에서 2020년 9월 이후 20.8%로 8.1% 포인트나 증가했다. 이 중 인증 품목 식재료 사용 비율은 무려 43.2%를 차지할 정도로 높아졌다. 이 같은 성과는 농수축가공업체 발굴을 통해 약정 출하를 적극 지원하는 등의 정책으로 가능했다. 올해 3월부터 지역 생산 돼지고기도 학교 급식에 공급해 남해산 식재료 사용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남해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여러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벤치마킹 1번지로 떠올랐다. 지난해 창녕군·함안군 관계자가 방문한 데 이어 올해 1월부터 사천시·밀양시·하동군·창녕군·진주시·합천군·의령군 등의 지자체에서 견학을 했다. 지난달에는 부산시청 공무원들이 찾아와 운영 방식을 배워 갔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성장기 학생들은 질 좋은 급식 재료를 접할 수 있고, 농가는 제값을 받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농민-학교 윈윈 모델’이라는 선진 사례로 부상되길 기대한다.

    김호철(광역자치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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