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6일 (금)
전체메뉴

쾅! 쾅! 쾅! NC 불방망이 ‘우승 워밍업’

SSG와 시범경기 11-3 대승
박민우·권희동·이명기 홈런
파슨스, 추신수 삼진 2개 잡아

  • 기사입력 : 2021-03-21 17:32:00
  •   
  • NC 다이노스가 프로야구 시즌 전초전인 시범경기에서 그간 연습경기에서 감춰온 불방망이를 꺼내들었다.

    NC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첫 시범경기에서 홈런포를 쏘아대며 SSG 랜더스를 11-3로 꺾었다.

    NC는 첫회 첫 타석부터 홈런으로 선취점을 따냈다.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에서 NC 송명기가 역투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에서 NC 송명기가 역투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1회말 NC선두 타자 박민우는 롯데 선발투수 문승원을 상대로 초구부터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1회말 2사1루에서 2점홈런을 친 NC 권희동이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1회말 2사1루에서 2점홈런을 친 NC 권희동이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NC는 이명기와 나성범이 안타로 연이어 출루했고, 양의지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이명기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애런 알테어의 희생타로 나성범까지 홈을 밟으면서 NC는 1점을 더 냈다.

    권희동도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투런 홈런을 때려 NC는 1회에만 SSG로부터 5점을 따내며 앞서 나갔다.

    2회말에도 NC는 이명기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내고, 볼넷으로 출루한 나성범을 양의지가 1타점 2루타를 때려 홈으로 불러드리면서 1점을 추가했다.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2회말 1사1루에서 양의지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성승건 기자/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2회말 1사1루에서 양의지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성승건 기자/

    NC는 3회말에서도 안타와 볼넷으로 연이어 주자가 출루한 뒤 연습경기 때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던 박준영이 2타점 타구를 때리면서 2점을 더했다.

    이 과정에서 NC 선발투수로 나선 웨스 파슨스는 추신수를 두 차례 삼진으로 잡는 등 3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SSG의 타선을 옥죄었다.

    파슨스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송명기는 폭투가 나오는 등 불안한 제구로 SSG 최지훈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1점을 허용했다.

    그렇지만 NC의 기세는 꺽이지 않았다.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1회말 무사1,2루에서 양의지의 안타때 2루주자 이명기가 홈에서 세이프되고 있다./성승건 기자/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1회말 무사1,2루에서 양의지의 안타때 2루주자 이명기가 홈에서 세이프되고 있다./성승건 기자/

    5회말 NC는 권희동과 김찬형, 박민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전민수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스코어는 11-1이 됐다.

    NC는 제구를 회복한 송명기가 야수진의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저지했다.

    9회초 SSG의 마지막 공격에서 마운드에 오른 원종현이 투런 홈런을 맞아 2점을 주면서 11-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에서 추신수 선수가 타석에 들어서기 앞서 스윙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성승건 기자/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에서 추신수 선수가 타석에 들어서기 앞서 스윙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성승건 기자/

    이날 NC의 선발라인업은 박민우(2루수)-이명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양의지(포수)-애런 알테어(중견수)-강진성(1루수)-권희동(좌익수)-박준영(3루수)-김찬형(유격수)이었다. 각각 목과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아 그라운드에 오르지 못한 박석민과 노진혁을 제외하면 정규시즌 라인업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박민우, 권희동, 이명기의 홈런이 컸다. 양의지도 중심 타선에서 힘을 보태 다득점 할 수 있었다”며 “오랜만에 타선에서 좋은 타격이 나와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가 열린 창원NC파크에서 시민들이 담장 넘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성승건 기자/
    21일 오후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가 열린 창원NC파크에서 시민들이 담장 넘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성승건 기자/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 관련기사
  • 안대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