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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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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내일 창원서 베일 벗는다

NC - SSG 시범경기 출전

  • 기사입력 : 2021-03-19 08: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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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SSG 랜더스에 입단한 추신수(39)의 첫 실전 경기가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로 예상되면서 국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20일 오후 1시 창원NC파크에서 NC는 SSG와 올 시즌 첫 시범경기를 치른다.

    앞서 김원형 SSG 감독이 “(추신수가) 큰 문제가 없다면 20일에는 경기에 나간다”라고 언론에 밝혔던 만큼 이날 시범경기에 추신수의 출전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입국해 창원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한 추신수가 첫 실전도 창원에서 치르게 되는 셈이다.

    SSG 랜더스 추신수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연합뉴스/
    SSG 랜더스 추신수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와 관련 이동욱 NC 감독은 지난 16일 “TV로만 보던 선수인데 타석에 나오면 우리 선수들도 배우는 것이 있을 것이다. 상대팀과 상대는 해야 하지만 배울 것이 훨씬 많은 선수다”면서 “실제로 어떻게 타석에서 대처를 하고 어떤 루틴을 가져가는지 선수들이 보고 배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자가격리를 끝내고 선수단에 합류한 추신수는 그간 SSG의 연습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는 추신수가 자가격리로 인해 타격 훈련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성급하게 타석에 서는 것이 좋지 않다는 김 감독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추신수가 창원에서 첫 실전을 치르더라도 지역민들이 직접 그를 볼 순 없다. 올해 시범경기는 코로나19로부터 더 안전한 시즌 운영을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20일 창원에는 오전부터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시범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될지도 불투명하다.

    추신수는 지난해 9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리그를 마지막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계약이 만료돼 올해 SSG로 이적했다. 그는 KBO 리그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27억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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