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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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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마지막 연습경기 이겼다

투수들 활약으로 롯데에 3-0 승
연습경기 성적 3승 6패 기록
20일 창원서 SSG와 첫 시범경기

  • 기사입력 : 2021-03-17 17: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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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석을 무실점으로 옥죈 투수진의 활약으로 NC 다이노스가 올 시즌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NC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세 번째 연습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날 NC는 이명기(좌익수)-도태훈(2루수)-노진혁(지명타자)-양의지(포수)-강진성(1루수)-전민수(우익수)-박준영(3루수)-지석훈(유격수)-김준완(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양팀 모두 5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하던 중 경기 흐름을 바꿔 선취점을 따낸 것은 NC였다. NC는 6회말 모창민과 정범모가 안타로 출루하면서 무사 주자 1·2루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뒤이어 타석에 오른 이원재와 전민수가 연이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찬스를 놓칠 위기에 처했다.

    다행히 전날 경기에서 투런 홈런을 친 박준영이 볼넷으로 출루, 주자 만루 상황이 됐다. 이어 NC는 김찬형과 김준완도 연이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밀어내기로 2점을 얻었다.

    8회말에도 NC는 1사 주자 만루 상황으로 경기를 이끈 뒤 김준완이 또다시 볼넷을 잘 골라내 출루하면서 밀어내기 1점을 추가했다.

    NC는 9회초 롯데의 마지막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했다. 두 차례 볼넷을 골라내 출루하면서 밀어내기 득점에 기여한 김준완은 경기 뒤 “비록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올 시즌 많은 출루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오늘 경기에서도 잘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세 번째 연습경기에서 NC 다이노스의 김준완이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 /NC 다이노스/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세 번째 연습경기에서 NC 다이노스의 김준완이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 /NC 다이노스/

    이날 NC의 밀어내기 3점이 빛을 볼 수 있었던 것은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투수진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NC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루친스키의 4이닝 무실점에 이어 김영규도 3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뒤이어 등판한 홍성민과 임창민도 각 1이닝씩 소화하면서 무실점으로 상대팀 타선을 방어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루친스키가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김영규 선수도 3이닝 동안 본인의 공격적인 투구를 하면서 (27개로) 갯수도 적게 던져 효과적인 경기를 했다”며 “뒤이어 홍성민, 임창민 선수가 자기만의 투구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투수들의 좋은 활약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오늘을 마지막으로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선수들이) 컨디션을 잘 조절해서 정규시즌으로 갔으면 좋겠다. 그동안 고생한 선수들에게 모두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NC는 지난 2일 LG 트윈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이날 경기까지 9차례의 연습경기 일정을 마쳤다. NC의 LG(2패), 두산 베어스(2승), 삼성 라이온즈(2패), 롯데(1승2패)와 연습경기 성적은 3승6패다.

    NC는 오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추신수가 입단한 SSG 랜더스와 올 시즌 첫 시범경기를 치른다.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세 번째 연습경기에서 NC 다이노스의 루친스키가 공을 던지고 있다. /NC 다이노스/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세 번째 연습경기에서 NC 다이노스의 루친스키가 공을 던지고 있다. /NC 다이노스/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세 번째 연습경기에서 NC 다이노스의 김영규가 공을 던지고 있다. /NC 다이노스/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세 번째 연습경기에서 NC 다이노스의 김영규가 공을 던지고 있다. /NC 다이노스/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세 번째 연습경기에서 NC 다이노스의 홍성민이 공을 던지고 있다. /NC 다이노스/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세 번째 연습경기에서 NC 다이노스의 홍성민이 공을 던지고 있다. /NC 다이노스/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세 번째 연습경기에서 NC 다이노스의 임창민이 공을 던지고 있다. /NC 다이노스/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세 번째 연습경기에서 NC 다이노스의 임창민이 공을 던지고 있다. /NC 다이노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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