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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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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오해와 진실] 전에 헌혈을 하려다가 못했는데 헌혈이 가능한가요?

  • 기사입력 : 2020-11-20 08: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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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나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바로 헌혈이다. 헌혈은 아무 대가 없이 사랑을 실천하거나 생명을 나눌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 등을 통해 헌혈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접하면서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하기도 한다.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의 도움을 받아 헌혈에 대해 흔히 갖고 있는 오해를 질문과 답변을 통해 풀어본다.

    Q. 전에 헌혈을 하려다가 못했는데 헌혈이 가능한가요?

    A. 일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지 못한 경우, 다시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헌혈 부적격 사유는 매우 다양하지만 우리나라의 헌혈 부적격 사유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저비중(최근 5년간 부적격 사유 중 평균 43.7% 차지)이다. 혈액 속의 혈색소(헤모글로빈)는 항상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헌혈 전 검사를 통해 헌혈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기타 질병 또는 약복용과 관련된 부적격은 사유별로 기간이 다르므로 헌혈의 집 간호사나 각 혈액원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Q. 적십자사에서 피 장사한다?

    A.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혈액사업에 대해 많은 오해를 가지고 있다. 가장 많은 오해가 바로 혈액을 병원에 공급하고 받는 혈액수가와 연관된 부분일 것이다.

    대한적십자사는 혈액관리에 사용되는 재원을 혈액수가에만 의존하고 있으며, 국민들이 지로 형태로 납부하는 적십자회비와는 전혀 무관하다. 혈액수가는 혈액원의 인건비, 의료품비, 기념품비, 헌혈의 집 임대비 등 운영비와 홍보비 등에 사용되며, 우리나라의 혈액수가는 일본, 미국 등 주요 OECD국가의 1/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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