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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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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발 라이트, 3차전 승리 가져올까

올시즌 두산전 2승1패… 두산 최원준은 5경기 나와 부진

  • 기사입력 : 2020-11-19 17: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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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승 1패,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 모두 3차전에 사활이 걸렸다.

    원점에서 승부를 시작하는 상황에서 3차전 승패가 시리즈 전체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 선발투수의 역할이 막중하다.

    20일 3차전 선발로 나서는 NC 라이트와 두산 최원준의 전적은 어떻게 될까. 둘다 한국시리즈는 첫 등판이다.

    24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NC 다이노스 경기에서 1회초 NC 선발투수 라이트가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NC 다이노스 경기에서 1회초 NC 선발투수 라이트가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2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경기. 1회말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2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경기. 1회말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 시즌 처음 KBO리그 무대를 경험한 라이트는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9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 승수를 따냈지만 기복이 컸다. 특히 시즌 후반 무릎 통증 등으로 부진을 보이다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라이트는 시즌 종료 후 휴식기를 거치며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했고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4.09로 선방했다.

    라이트는 특히 두산의 좌타 거포 김재환에 강했다. 김재환에 10타수 2안타로 강한 면모를 뽐냈다. 올 시즌 최다 안타를 기록한 두산 페르난데스에도 12타수 2안타로 강했다. 최주환(11타수 1안타)도 라이트에게 고전했다.

    반면 경계 선수로는 두산 허경민, 오재일이다. 라이트는 허경민에게 올 시즌 7타수 4안타를 내줬다. 김재환에게는 강한 모습을 보인 라이트는 같은 좌타 거포인 오재일에게는 9타수 4안타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박건우(13타수 6안타), 정수빈(9타수 4안타)도 라이트에게는 경계 대상이다.

    두산 최원준은 올시즌 불펜으로 뛰다가 시즌 중반부터 선발에 합류했고 10승 2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는 핵심 불펜으로 뛰었다. 라이트에 반해 두산 최원준은 올 시즌 NC전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NC전에서는 5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1.88을 기록했다. 올 시즌 NC전 선발 등판 경험은 지난 7월 31일 한번뿐으로 4⅔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무너진바 있다.

    NC 타선에서는 노진혁(3타수 2안타), 강진성(5타수 3안타), 양의지(4타수 2안타), 이명기(4타수 2안타) 등이 최원준에 특히 강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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