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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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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우승 성큼 다가선 NC, 두산 5-3으로 제압

1차전 NC 타선, 두산 알칸타라 흔들어…알테어 ‘쾅쾅쾅’ 스리런
임정호-홍성민-임창민 이어 마무리 원종현 뒷문 철벽 방어

  • 기사입력 : 2020-11-17 22: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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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작이 반이다. NC 다이노스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며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NC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과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5-3으로 승리한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5-3으로 승리한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NC 선발 투수에는 루친스키, 두산은 알칸타라가 나섰다. NC 타선에서는 박민우(2루수)-이명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양의지(포수)-박석민(3루수)-노진혁(유격수)-권희동(좌익수)-알테어(중견수)-강진성(1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서 두산 알칸타라를 상대로 매회 안타를 터뜨리며 두산을 긴장시켰다. NC는 선취점을 뽑으며 4점차로 달아났지만 두산도 중반을 넘기며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NC는 불펜진의 호투에다 타선에선 1점을 더 추가하며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말 1사 3루에서 NC 나성범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말 1사 3루에서 NC 나성범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NC는 초반부터 테이블 세터 박민우-이명기가 포문을 열며 두산의 마운드를 흔들었다. 1회말 박민우의 2루타와 이명기의 희생번트가 이어졌고 나성범의 안타로 3루 주자 박민우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NC가 선취점을 뽑았다.

    NC는 4회말 박석민과 귄희동의 몸에맞는 볼로 주자는 1,2루인 상황. 공포의 8번 타자 알테어가 비거리 130m 중견수 뒤를 넘는 스리런을 터뜨리며 NC는 4-0으로 달아났다.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4회말 1사 1,2루에서 NC 알테어가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4회말 1사 1,2루에서 NC 알테어가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5회초 루친스키는 상대주자 1사 2,3루 상황에서 두산 박건우에 땅볼을 유도했으나 3루수 박석민의 포구 실책으로 1점을 내줬다. 이후 루친스키는 두산 최주환에 볼넷을 내주며 주자는 1사 만루인 상황. 하지만 다음 타석인 두산의 강타자 페르난데스를 병살로 잡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6회부터 두산이 바짝 추격하며 양팀의 불펜 싸움이 전개됐다. 6회초 루친스키가 두산 박세혁에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자 김진성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상대 주자는 1사 2,3루. 김진성은 두산 김재호에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지만 정수빈을 삼진으로 잡으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점수는 4-3. 두산이 1점차로 바짝 따라붙은 상황이지만 NC는 7회초와 8회초 임정호-홍성민-임창민으로 이어지는 불펜진 운영으로 두산의 타선을 막아냈다. 8회말에는 박석민이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나성범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귀중한 1점을 추가했다.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8회말 1사 3루에서 NC 박석민이 희생 플라이를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8회말 1사 3루에서 NC 박석민이 희생 플라이를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5-3으로 달아난 NC는 9회초 마무리 원종현이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두산의 타선을 묶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창단 이후 한국시리즈 첫 승리를 맛본 NC는 18일 고척돔에서 두산과 2차전을 이어나간다.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NC 선수들이 5-3 승리를 거둔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NC 선수들이 5-3 승리를 거둔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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