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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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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조성원 감독 “시원시원한 농구 보여주겠다”

프로농구 개막미디어데이서 출사표
김시래 “올시즌 경기력 보여줄 것”

  • 기사입력 : 2020-10-06 14: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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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원시원하고 기분좋게 보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들도 준비해왔고 그런 농구를 충분히 보여줄 것이다.”

    프로농구 올시즌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성원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이 출사표를 냈다.

    창원 LG 조성원 감독이 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KBL/
    창원 LG 조성원 감독이 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KBL/

    KBL은 6일 오전 11시 20분께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감독과 김시래(가드)를 비롯해 10개 팀 감독·대표 선수가 참석해 각오를 밝혔다.

    조 감독은 이날 대회 출사표 소감에 ‘시원한 농구’를 강조했다. 조 감독은 지난 4월 LG의 제 8대 감독으로 부임한 후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에 주력해왔다. 다른 팀들과 달리 일찌감치 연습경기를 시작한 LG는 매 경기 공격 횟수를 기록하며 이를 늘리기 위해 많은 신경을 쏟았다. 하프라인을 넘어가는 속도를 빠르게 하는 ‘시원한 농구’가 조 감독이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다.

    조 감독은 팀내 분위기가 중요하다며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바뀌긴했는데 더 바뀌어야 한다. 신바람 나는 농구를 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그는 비시즌 연습기간 동안 “부상에 대한 염려가 있었지만 그런 분위기를 추스려야 겠다는 생각을 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 LG 김시래가 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KBL/
    창원 LG 김시래가 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KBL/

    김시래는 팀내 주목 선수로 조성민(가드)과 서민수(포워드)를 뽑았다. 김시래는 “조성민은 비시즌 동안 준비를 잘해왔다. 올시즌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다. 서민수는 내외곽을 넘나드는 핵심 키플레이어다”고 평했다.

    김시래는 팀 내 분위기에 대해 “많이 바뀌었다. 즐겁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며 “남은 것은 선수들이 올시즌때 경기력을 보여 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LG의 창원훈련장 이전과 관련해 “좋은 점이 생각보다 많다. 구단에서 훈련장을 좋게 만들어줘서 훈련하기 너무 좋다. 집 인근이나 식당에서 팬들 만나면 팬들이 먼저 인사도 건네준다. 창원 팬들과 한발짝 더 다가가서 좋다”고 말했다. LG는 지난 9월 선수단 전원이 창원으로 이주하면서 지방 구단 중에서는 가장 먼저 연고지에 정착했다.

    한편 6개월간 대장정이 펼쳐질 올시즌 프로농구는 오는 9일 개막하며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침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아울러 주말 및 공휴일 경기 시간은 오후 3시/5시에서 오후 2시/6시로 변경된다.

    LG는 10일 오후 2시 전주에서 KCC와 첫 경기를 치른다. LG 홈경기 개막전은 KT를 상대로 11일 오후 6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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