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1일 2020년산 햇마늘 경매 초매식을 창녕·이방·남지·우포·영산농협에서 갖고 본격적인 경매에 돌입했다.
기존의 마늘 경매공판장인 창녕농협·이방농협·남지농협·우포농협에 이어 영산농협까지 가세하면서 마늘경매는 더욱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경매에는 1140t, 5만7000망(20㎏/망)의 마늘이 출하됐으며, 대서마늘 상품 기준 2500원/㎏에서 2800원/㎏ 낙찰가를 보였다. 지난해 1200원/㎏에서 1600원/㎏과 비교해 89% 높게 이뤄졌다.
창녕군은 전국 마늘 재배면적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마늘 주산지이다.
한정우 군수는 “농가에서 건조와 선별에 각별히 신경쓰고, 홍수 출하가 되지 않도록 출하시기를 조절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우리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일 창녕농협공판장에서 열린 2020년 마늘 경매(초매식) 현장
1일 창녕농협공판장에서 열린 2020년 마늘 경매(초매식) 현장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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