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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상위팀 잡고 ‘6강 희망’ 이을까

오늘 SK와 원정·9일 KCC와 홈경기

  • 기사입력 : 2020-02-07 0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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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상위권팀들을 잇따라 상대한다.

    6일 현재 9위에 위치해있는 LG(15승 23패)는 7일 서울 SK 나이츠(3위·23승 15패)와 서울잠실체육관에서 원정경기를 치른 후 창원으로 이동해 9일 전주 KCC 이지스(4위·21승 17패)와 홈경기를 치른다. LG가 7일 SK를 상대로 승리하면 2019-2020시즌 첫 3연승을 한다.

    LG는 SK에 시즌 상대 전적 1승 3패로 뒤지고, KCC와는 2승 2패로 동률이다.

    LG는 SK에 3연패를 당한 후 지난 1월 4일 SK 상대 원정경기에서 14점차 열세를 뒤집고 승리를 거뒀다. 그 경기에서는 김동량(14득점 6리바운드), 강병현(12득점 3리바운드)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있었다. LG는 최근 강병현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갈비뼈 골절로 한달여 코트를 떠났던 김시래도 복귀했다. 반면 SK는 김선형이 지난 1일 DB전에서 오른손 손등 골절 진단을 받았고, 최준용은 2일 KCC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LG는 최근 2연승을 하고 있고, SK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를 하면서 선두권 수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비록 원정이지만 LG로서는 최근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LG는 경기 일정상 1라운드에서 두 차례 만난 KCC에 2번 패했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LG는 KCC가 현대모비스와 2대 4트레이드로 이대성과 라건아를 영입한 이후 모두 이겼다.

    LG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부산 KT(19승 20패)에 3.5경기 차 뒤져 있다. LG는 아직 16경기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아직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포기할 단계가 아니며 모두 승리할 경우 희망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

    한편 LG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3일에 이어 7일 창원체육관을 소독한다. 또 경기장 입장객 전원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한다. 체온 35.5도 이상 시 격리공간으로 이동 조치하고, 진행·안전요원 등 경기 운영 스태프는 마스크를 착용할 예정이다. 시즌회원 쉼터와 세이커스 투어, 찾아가는 미니 포토타임, 경기 종료 후 릴레이하이파이브를 운영하지 않는 등 홈경기 이벤트를 축소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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