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과학기술대 축구부가 오는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전북 익산에서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전에서 대학부 축구 경남대표로 선발됐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창원축구센터 보조4구장에서 진행된 제99회 전국체전 대학부 경남대표 선발전은 인제대, 한국국제대, 김해대, 동원과학기술대, 문성대 등 도내 대학 5개팀이 참가했다. 이들 축구부는 대표자회의를 거쳐 대진을 확정한 후 토너먼트로 승부를 겨뤘다.

문성대를 꺾고 일찌감치 결승 진출을 확정한 동원과학기술대는 김해대와 인제대를 꺾고 올라온 한국국제대와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동원과학기술대는 이제원이 경고 2회로 전반 32분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처했지만, 후반 17분 강홍식의 선제골과 추가시간 이수진의 쐐기골로 2-0으로 승리했다.

한편 전국체전 남자고등부 경남대표는 7월 창녕에서 개최되는 주말 리그 왕중왕전에 진출한 팀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팀이 경남대표로 선발된다.

여자 고등부는 함안 로봇고, 남자 일반부는 창원시청과 김해시청 중 한 팀이 경남대표로 선발될 예정이다.

고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