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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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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돼 갑니까?] 함양 산양삼산업화단지·유통센터 조성사업

2020산삼항노화엑스포 기반시설 공정률 70%
상림 인근 총사업비 100억 투입
산삼관·영상관·판매장 등 갖춰

  • 기사입력 : 2018-03-1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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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양군은 항노화 산업의 핵심시설인 산양삼산업화단지 및 유통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양삼산업화단지 및 유통센터 조성사업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39억·지방비 61억)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으로 함양읍 상림 부근에 지난 2017년 1월 착공해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오는 6월 임시 운영에 들어가 7월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그동안 군은 항노화 메카를 지향하며 우수한 함양 산양삼산업을 추진해 왔으나 산삼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시관이 없었다. 산양삼산업화단지는 산삼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과 우수한 함양 산양삼을 수시로 소비자들이 살 수 있는 판매장으로 구성돼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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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 산양삼산업화단지 및 유통센터 조성사업이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산삼주제관은 디자인 공모를 통해 5개의 산삼 꽃잎을 형상화한 2층 건물로 1512㎡의 면적에 산삼관, 항노화산업관, 주제영상관, 사무실, 카페 등이 들어선다. 유통센터는 2층 1236㎡ 규모로 판매장과 관리사무실 등이 들어서 전국 산삼 유통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산삼관에는 함양산삼의 역사와 문화가치를 한눈에 알 수 있고 120년된 천종삼이 전시되며, 항노화산업관에는 군의 항노화산업을 소개하고 일반인들의 건강체크와 건강하게 사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영상관에는 국내서 처음 시도하는 커튼스크린을 사용해 함양산삼을 주제로 한 영상을 제공하고, 사물인터넷시대를 대비한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체험장도 들어서 관광객이 직접 산에 가지 않더라도 산삼을 캐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유통센터는 지리산항노화산지유통센터로 건물 내 20개소의 판매점이 입점해 산삼항노화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함양상림공원은 연간 100만명이 방문하는 명소지만 체험과 판매시설이 없어 머무르는 관광객 유치에 한계점을 보여, 산삼주제관과 지리산항노화산지유통센터가 완료되면 상림공원과 연계 시너지 효과와 함께 운영에 따른 고용창출과 매년 산삼축제시 임시시설을 대체하며 예산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민수 산삼항노화엑스포과장은 “금산의 글로벌 인삼시장과 같이 국내의 산삼 항노화 건강상품 유통의 중심지로 기반을 구축하고,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기반시설로도 활용할 계획”이라며 “접근성이 매우 좋아 수도권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글·사진=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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