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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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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돼 갑니까] 양산신도시 유원지 조성

내달 사업인가 받아 내년 상반기 착공
물금읍 범어리 35만㎡ 부지
숙박·체험·유아놀이시설 계획

  • 기사입력 : 2017-10-2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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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신도시 유원지 조성사업이 내달 중 사업인가를 받은 후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될 전망이다.

    준공일은 오는 2020년 12월 말까지이며 입주시설 이용은 빠르면 2021년 중반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 등에 따르면 양산시 도시계획시설(유원지) 조성사업지는 물금읍 범어리 2787-1 35만4668㎡로 종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양산신도시 조성사업에 필요한 토석을 채취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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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을 (주)네오랜드가 LH로부터 지난해 말 매입해 유원지 조성사업에 나선 것이다.

    사업 내용은 휴양시설 15만8931㎡에 호텔, 숙박시설, 숲속휴양지 등이, 유희시설 2만7740㎡에 가상체험공간, 유아놀이시설 등이, 운동시설 5만260㎡에 골프연습장, 생활체육관이 각각 들어선다. 나머지 부지 6만1900㎡에는 주차장, 음식점, 상가 등이 배치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생활체육관은 건축연면적 1만㎡ 규모이고, 유희시설은 건축연면적 1만275㎡ 규모에 각종 유아놀이설이 들어선다.

    휴양시설 중 숙박시설은 120실 규모의 호텔과 생활형 숙박시설(판상형 210실 테라스 66실)이 마련되고 숲속휴양지에는 포레스트 어드벤처, 테크야영장, 트리하우스, 힐링로드가, 문화체험시설에는 건축연면적 1만3250㎡에 문화체험공방, 힐바이크, 숲속어린이집, 카페 등이 자리하게 된다. 편익시설인 상가에는 각종 음식점과 주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10년 넘게 방치돼 있던 유원지 부지가 개발된다는 소식에 양산시민들도 기쁨과 함께 기대감이 크다. 유원지 부지는 오봉산 자락에 위치해 전망이 좋고 인근에 양산부산대병원, 농수산물 유통센터 등이 있으며 부산대 제2캠퍼스도 조성 중에 있다.

    양산시는 유원지 부지 개발이 가족단위 휴양 및 유희시설이 부족한 양산지역에 양질의 휴양공간을 제공하고 교육, 문화, 의료 인프라 등 신도시내 기반시설과 연계한 긍정적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사업인가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어서 사업내용이 일부 변경될 수 있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며 “인가가 나면 유원지 조성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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