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어떻게 돼 갑니까] 양산신도시 석산지구 학교 신설

2020년 ‘초·중 통합학교’ 설립 추진
금산초·석산중 신설 계획 변경
‘석산2초-중앙중 분교장’ 추진

  • 기사입력 : 2017-06-19 22:00:00
  •   
  • 대단위 아파트단지 건립 등으로 취학아동과 학생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양산신도시 석산지구의 학교 신설 문제가 이번에는 해결될까?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규하)은 지난 2014년부터 계속 늘어나고 있는 석산지구 학생들의 원활한 수용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금산초등학교와 석산중학교의 설립을 추진했지만 교육부는 학교총량제를 내세워 중앙투자심사에서 탈락시켰다.
    메인이미지
    양산신도시인 석·금산지역./경남신문 DB/



    당초 계획은 금산초에는 일반학급 36학급, 특수학급 1학급, 병설유치원 3학급 등 총 40학급이었고, 석산중에는 일반학급 30학급, 특수학급 2학급 등 32학급 규모였다. 현재 석산초는 46학급에 1200여명이 수업을 받고 있으며 현재 12학급을 늘리는 증축공사를 오는 8월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석산지구의 중학생들은 중앙중, 동아중 등으로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양산교육지원청은 중앙투자 심사위원회의 부대의견 및 전문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에는 당초 계획을 변경,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통합해 설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내용은 석산지구 내 초·중학생 증가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초·중 통합학교를 기본 모델로 가칭 ‘석산 2초-양산중앙중 석산분교장’을 신설하는 것이다. 위치는 당초 석산지구 중학교 부지로 지정돼 있던 동면 석산리 1448-1(1만4381㎡)이며 사업비 496억7000만원을 들여 2020년 3월 개교 목표다. 규모는 초등학교 24학급에 764명을, 중학교 18학급에 631명을 각각 수용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달 중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의 자체투자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중 교육부 중앙투자심사가 있다. 양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중앙부처 등의 의견을 반영한 계획이어서 심사 통과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학교를 신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석산 2초의 신설 이후 교육청의 또 하나의 복안은 석산지구에 계속 초등학생 수가 늘어나면 당초 금산초 부지에 중학교를 신설하고 중앙중 분교를 석산 2초등학교에 편입시켜 활용한다는 것이다.

    한편 석산지구에는 현재 단독주택 2000여 가구 외에 아파트 5247가구가 입주해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아파트 1030가구가, 내년 말까지 552가구가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김석호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석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