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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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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라이프] 스마트한 해외여행 ‘필수 앱’

혼자라서 떠니? 나를 믿고 떠나!

  • 기사입력 : 2016-06-2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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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N 여행 프로그램인 ‘꽃보다 청춘’을 보던 엄마가 중얼거렸다. “휴대폰만 있으면 엄마도 혼자 여행 다니겠네.” TV 속 청춘들의 여행은 그랬다. 스마트폰 하나로 낯선 나라의 길 찾기는 물론 숙소 예약, 즉석 통역까지도 척척 해결했다. 웬만한 여행 가이드보다 낫지 않을까 싶었다. 이들처럼 해외여행에 스마트폰을 적극 활용하는 여행족이 늘면서 ‘플래시패커(Flashpacker)’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작은 배낭을 지닌 자유여행족을 말한다. 이들은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비행기와 호텔을 예약하고, 검색을 통해 여행지와 맛집을 찾아다닌다. 이들처럼 실용적이고 간편한 해외여행을 하기 위해 필요한 인기 앱을 소개한다.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을 미리 익혀서 출발하면 보다 실용적이고 편한 여행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메인이미지

    ▲여행을 준비하면서

    ◇항공권 저렴하게 예약하기

    -스카이스캐너(Skyscanner)

    전 세계 가장 많은 항공권이 검색된다. 사용법도 간단하며 가장 저렴한 여행 날짜와 목적지를 설정해서 검색이 가능하다. 국내 여행사들이 제공하는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할 수도 있다. 항공권 구매는 항공사 웹사이트로 연결해서 할 수 있다.

    -카약(KAYAK)

    수백 개의 여행 사이트를 검색해 최저가 항공권을 검색해 주는 서비스로 ‘카약 신공’으로 유명해졌다. 카약 신공이란 항공사가 자국보다 외국에서 상대적으로 운임을 저렴하게 책정하는 정책을 역으로 활용해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하는 방법이다. 다구간 비행에서 특히 유용하다.

    -땡처리 닷컴(072.com)

    출발일이 임박한 잔여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본인 계획보다는 판매되는 항공권의 일정이나 목적지에 맞춰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여행 미리보기

    -위시빈(wishbeen)

    알짜 여행 후기를 모아 놓은 여행 정보 공유 서비스 앱이다. 여행객들의 다양한 여행후기 및 여행지 정보가 축적돼 있다. 일정을 올리면 여행고수들의 조언도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다. 여행기록도 취향에 맞게 기록할 수 있다.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여행자들의 평점과 리뷰에 따라 음식점과 숙소 순위가 매겨져 있다. 전 세계에 2억 건 이상의 리뷰가 있어서 별 4개 이상이면 실패 확률이 적다. 음식점 정보와 호텔숙박, 관광명소 등 A부터 Z까지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숙소 예약

    -부킹닷컴(Booking.com)

    국내외 8만여 개 여행지의 84만 개 호텔과 제휴하고 있는 세계 최대 온라인 숙박 예약 사이트다. 특히 유럽의 호텔을 이용할 때 편리하다. 선예약 후결제 시스템으로 취소했을 때도 수수료가 없어 인기가 높다.

    -에어비앤비(Airbnb)

    세계적인 숙박 공유 서비스다. 집 주인은 머물 곳이 필요한 이들에게 남는 공간을 유료로 빌려주고, 여행자는 저렴한 가격에 숙소를 구할 수 있다. 집주인의 프로필과 이용객 후기를 꼼꼼히 살피고 사용하자.



    ▲여행 중일 때

    ◇길 찾기

    -구글맵

    전 세계 어디서든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도보, 자동차, 대중교통에 따라 걸리는 시간과 환승방법까지 알려준다. 길을 잃어버렸을 경우에도 유용하다. GPS(위성항법시스템)를 켜면 현재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주며, 내비게이션 기능도 제공한다.

    -시티맵투고(City maps 2Go)

    데이터가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여행할 지역의 도시 지도를 미리 다운받아야 하며, GPS를 사용해 오프라인 상태에서 해당 지역의 정확한 지도와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안내받을 수 있다.

    ◇실시간 통역 ‘구글번역기’

    급한 의사소통은 다 해결된다. 궁금한 단어를 입력해 한글로 변환하거나 한글로 입력한 후 해당 지역의 언어로 번역해 상대방에게 보여주면 어느 정도 급한 의사소통은 다 해결된다. 음성인식보다는 텍스트를 입력하는 것이 정확하다. 한글-> 외국어보다 영어-> 외국어 번역이 더 정확하다. 영어 이외에도 다양한 언어가 지원된다.

    ◇예산정보 한눈에 ‘트라비포켓’

    예산과 여행 기간을 입력한 뒤 소비내용을 기록하면 자동으로 날짜별로 사용한 돈을 확인할 수 있다. 그날 소비한 내용을 기록하면 화면 하단에는 남은 돈을 보여줘 예산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환율도 저절로 계산해 준다. 소비한 목록은 엑셀 파일로도 저장된다.

    ◇데이터를 아껴라 ‘와이파이 플러스 (wifi+)’

    무료 와이파이 존을 알려주는 앱이다. 공공 와이파이 정보와 와이파이 비밀번호 정보를 공유해준다. 앱을 활용하면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입력 안 해도 와이파이에 연결된다. 프랑스 파리·영국 런던·이탈리아 로마 등 해외 유명 관광지의 와이파이 존도 연결 가능하며 국내서도 요긴하다.

    ◇안전여행을 위해 ‘해외안전여행’

    외교부에서 만든 ‘해외안전여행’ 앱은 해외여행객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 매뉴얼과 비상연락처가 담겨 있다.

    ◇날씨 정보는 미리 ‘야후 날씨’

    -세계의 여러 지역을 저장해놓고 볼 수 있다. 프라하를 검색해봤더니 눈이 온다고 뜨면서 화면도 눈이 내리는 플래시로 바뀐다. 당일뿐만 아니라 이후 며칠 동안의 날씨를 모두 볼 수 있다.

    ◇현지 교통도 편리하게 ‘DB 내비게이터(DB Naviator)’

    독일철도청에서 만든 앱으로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철도여행을 할 때 유용하다. 유럽의 웬만한 지역의 기차 스케줄이나 환승 정보를 얻는데 이만한 애플리케이션이 없다. 출발 시각과 도착 시각, 총 소요시간을 안내하며 환승역, 환승시각, 플랫폼 넘버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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