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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체육회 “종목단체 통합 않으면 전국체전 참가 불허”

강력한 행정조치 예고

  • 기사입력 : 2016-06-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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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창원 성산아트홀 뷔페에서 경상남도 종목단체 통합 추진 2차 설명회가 열렸다./성승건 기자/


    통합 경상남도체육회 출범 이후 진행 중인 종목별 단체 통합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도 체육회가 특정 시일 내에 통합을 완료하지 않을 경우 해당 종목에 대해 전국체전 참여를 불허하는 등 강력한 행정적 조치를 예고했다.

    도 체육회는 21일 오전 창원 성산아트홀뷔페에서 기존 도체육회 소속 가맹경기단체와 도 생활체육회 소속이던 종목별연합회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종목단체 통합 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 도체육회는 지난 3월 관련 설명회를 이미 한 차례 가졌으나 대다수의 종목단체가 좀처럼 통합에 속도를 내지 못하자 추가로 자리를 마련했다.

    도내에는 엘리트 종목 51개와 생활체육종목 47개가 편성돼 있는데, 도 체육회는 이 중 통합 대상 종목 31개와 비통합 대상 36개 종목으로 나눠 총 66개의 종목 단체를 만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나 20일 현재 통합대상 종목 중 궁도, 복싱, 산악·등산, 씨름, 축구 등 5개 종목만이 창립총회를 개최하는 등 통합이 완료됐다. 비통합대상 종목은 역도, 세일링, 우슈, 조정, 하키, 게이트볼 등 10개 종목이 통합절차를 마무리했다. 나머지 51개 단체는 여전히 통합을 논의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

    도 체육회는 이들 단체들에게 통합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 해 줄 것을 권고하며, 특정 시일 내에 통합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받게 될 행정적 불이익에 대해 강조했다. 김언진 기자 hop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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