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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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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돼갑니까?] 산청군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사무실 증축 사업

‘군의회 제동’ 위기 딛고 착공… 올 8월 준공 예정
지난해 11월 증축 공사 시작
1·2층 사무공간, 3층 식당

  • 기사입력 : 2016-01-1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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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청군이 지난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줄 안전지킴이 CCTV(폐쇄회로TV)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과 군청사 증축 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전에 충분한 설명 없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이유로 군의회에서 제동을 거는 바람에 무산될 위기를 맞았다.

    이에 군이 사업 필요성을 재차 설명함에 따라 의회에서 사업비를 승인해줘 경찰서, 교육청 등 기관별로 관리되고 있는 CCTV의 효율적인 운영과 각종 재난 재해, 방범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사무실 증축 사업도 함께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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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 청사 증축 조감도./산청군/

    ◆추진 현황= 군은 총 4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 및 사무실 증축에 나섰다. 지난해 1월 설계용역비 1억6000만원으로 설계용역을 발주해 7월 (구)항노화산업과 건물을 철거했고 10~11월 계약심사 및 입찰공고를 거쳐 11월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1867㎡) 규모로 증축 공사를 시작했다.

    현재는 동절기로 인해 공사가 중단된 상태며 오는 3월 공사를 재개해 8월께 준공할 계획이다.

    증축된 건물 1·2층은 군청 사무공간, 3층은 식당, 4층은 CCTV 통합관제센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CCTV통합관제센터에는 총 14억8000여만원을 들여 현재 군이 관리하고 있는 방범용, 재난감시용, 주정차단속용 등 CCTV 395대와 관내 초등학교에 설치된 CCTV 111대 등 총 506대가 통합 운영된다.

    군이 CCTV통합관제센터의 시설, 장비, 관제인력, 영상정보 등을 총괄 운영·관리하며, 산청경찰서·산청교육지원청과는 협조체계를 구축해 통합관제센터 내 경찰관 배치,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출동을 지원한다. 또 24시간 모니터링 인력을 배치해 각종 사건·사고, 재난 등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군민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대효과= CCTV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면 방범, 재난감시, 주정차단속 등 CCTV 영상 모니터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군민 안전과 재산 보호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건물 신축으로 유지 보수비 절감, 노후 건물 철거 후 주차장 활용, 안전사고 예방, 에너지 절약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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