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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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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돼 갑니까?]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구간 사업

실시설계 용역 발주… 내년 하반기 공사 착수
오는 11월 실시설계 시작
2020년 말 완공·개통 예정

  • 기사입력 : 2015-09-2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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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구간(이하 양산선)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의 적격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가 지난 4일자로 공고됐다. 따라서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도시철도 양산선 건설 사업이 본격화됐다.

    양산선 건설사업은 부산도시철도 종착역인 부산시 노포동과 양산시 북정동간 12.5㎞ 구간에 건설되는 경전철 건설사업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과 환승되는 부산시 노포동 일원(부산구간) 4.4㎞와 부산지하철 2호선과 환승되는 양산종합운동장 일원 1.8㎞ 구간 등 2개 구간에은 설계시공 일괄방식(Turn-key)으로 시행하고, 양산시 동면(내송미니도시) 일원 3.5㎞ 구간과 북부·북정동 일원의 2.8㎞ 구간 등 2개 구간은 설계와 시공을 분리해 시행하는 것으로 지난 6월 지방건설기술심의회가 입찰방법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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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입찰공고는 설계와 시공을 분리해 시행하는 동면 구간과 북정동 2개 공구에 대한 설계용역 입찰공고로서 입찰자격 사전심사(PQ)와 기술제안서 심사(TP)를 거쳐 입찰을 실시한다. 설계용역 적격업체를 선정해 오는 11월에 계약과 동시에 설계용역에 착수, 2016년 하반기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이어 도시철도 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도시철도 건설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설계시공 일괄방식 구간은 내달 중에 지방건설기술심의회의 입찰안내서 심의를 받아 조달청에 입찰을 의뢰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5558억원을 들여 2020년 말까지 완공·개통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는 양산선은 국비 3335억원의 부담은 정해졌으나 지방비로 충당해야 하는 나머지 2223억원의 분담액은 아직 정리되지 않고 있다. 나머지는 부산시와 경남도(880억원), 양산시(1166억원)가 분담해야 하나 사업구간마다 분담비율이 있기 때문에 사업의 진척도에 따라 정해지는 것으로 정리돼 있다.

    지방비 분담 결정과 분담액 결제가 늦어질 경우 양산선 건설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하다.

    시 관계자는 “지방비 분담에 대해 지자체(부산시, 경남도, 양산시)별로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았으나 국비가 연차별로 확보돼 있어 양산선 건설사업 추진은 계획한 대로 무난하게 진척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선 건설사업은 부산지하철 1, 2호선을 환승 연결함으로써 양산과 부산시민들이 대중교통수단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양산신도시와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가속화시키고 양산 원도심의 개발을 촉진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양산건설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양산시민의 숙원사업이다.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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