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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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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돼갑니까] 함양읍 본백~용평간 도로 확장공사 사업

공정률 80%… 연말 완공 목표 막바지 공사 한창
사업비 290억 투입 2009년 착공

  • 기사입력 : 2015-02-0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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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군 본백~용평 확장도로 공사 구간.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남부내륙의 중심지 함양 관문인 함양읍 본백~용평 구간 도로 확장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이 공사의 완공 시기에 대한 관심이 높다.

    ◇사업 개요= 함양읍 본백~용평 간 도로 확장 공사는 함양읍 용평리~백천리 일원에 개발촉진지구 국가지원사업으로 추진돼 총 사업비 290억원으로 길이 2.9km, 폭은 20~30m, 회전교차로 2차로 58m 연결도로 558m를 개설하는 것으로 도로 폭을 넓히고,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 도로가 확장 추진되기 전에는 인근 지방도 2차로인 1084호선 도로를 이용했으며,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 문제가 불거지는 등 교통사고 위험이 따랐다.

    군은 국가 지원을 받아 지난 2001년 3월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착공을 시작했으며, 본백~용평 간 도로 4차로 확장 사업을 그 해 군정 주요시책으로 정하고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왔다.

    확장구간 전체 2.9km 구간 중 교통량이 많은 함양나들목(IC)~함양시외버스터미널 2.1km 구간을 2012년 7월 부분 개통했다.

    이 사업은 연말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으며, 1월 말 현재 공정률은 80%선으로, 총 연장 중 800m구간과 함양IC 회전교차로 공사를 남겨두고 있다.

    ◇문제점= 공사는 함양지역 A건설이 낙찰을 받아 2009년 3월 착공해 연차사업으로 추진해 2012년 완공 계획이었으나, 2009~2010년 1·2차분 사업은 원활히 추진되다가 3차분 (2011년)부터 A건설은 자금난에 시달려 공사에 차질을 빚었다. 그 때문에 군과 시공사 감리단 등이 10여 차례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정상적인 공사를 촉구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이에 군은 시공사의 자금난 압박으로 공사 진행이 더 이상 어렵다고 판단, 지난 해 5월 12일 계약해지 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보증사에서 잔여 공사를 추진 중에 있으며, 조속히 마무리 지어 통행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대효과= 함양의 대표적 관광지인 상림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은 꼭 거쳐 가야 하는 관문도로인 본백~용평 간 도로가 완공되면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근 시가지에 정비된 꽃경관으로 좋은 인상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본백~용평 간 도로는 현재도 이곳의 일일 교통량이 1만1000대가 넘는 등 교통량이 군에서 가장 많은 곳”이라며 “도로 확장 공사가 끝나면 차량흐름을 원활히 하고, 보행자 및 농기계의 안전을 확보함은 물론 주변 경관개선으로 함양의 관문도로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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