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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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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애도… 도민체전 등 도내 각종 체육행사 연기

  • 기사입력 : 2014-04-2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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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진도 여객선 침몰과 관련해 제53회 경남도민체전이 연기됐다.

    또 경륜, 경마를 비롯해 공공기관 직장인 야구리그 등 각종 체육행사도 잇따라 연기됐다.

    경남도와 김해시, 경남도체육회는 지난 18일 긴급회의를 열고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김해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53회 경남도민체육대회를 6·4지방선거 이후로 연기키로 했다.

    이번 결정은 전남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해 애도하고 실종자 생환을 기다리는 국민적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연기된 도민체전은 추후 논의될 예정이다.

    제53회 경남도민 체육대회는 김해시 일원에서 시부 38개 종목, 군부 27개 종목에서 도내 18개 시·군 선수 7926명과 임원 2829명 등 총 1만755명이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다른 시도인 제주도(4.18~4.20), 전라남도(4.29~5.2), 경기도(4.30~5.2)도 도민체전을 무기 연기키로 했다. 또 경마, 경륜 경기도 잇따라 연기했다.

    KRA 한국마사회는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들의 슬픔을 함께하고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옛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20일과 25일부터 27일 경마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창원경륜공단도 20일 경기를 취소했으며, 25~27일 경륜도 시행하지 않는다.

    대회 취소도 잇따랐다. 의령군은 20일 열릴 예정이던 의병마라톤대회와 가례면체육대회를 취소했다.

    또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진해 앞바다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18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와 22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제24회경남도지사기 노인게이트볼 대회도 취소했다.

    매주 토요일 경기를 벌이고 있는 도내 공공기관 직장인 야구리그도 19일 전 경기를 취소했고, 향후 일부 경기도 연기할 예정이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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