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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2월 2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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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칫솔·치약' 우리 아이 치카치카 친구 잘 고르셨나요?

  • 기사입력 : 2013-08-2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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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소비자원 어린이 칫솔 비교
    제  품  명가격
    (원)
    칫솔 끝
    정돈(%)
    다이소 덴탈케어칫솔5002
    치카푸카 어린이칫솔53047
    프로기 어린이용칫솔5832
    다이소 어린이용 자일리톨 칫솔6671
    다이소 어린이용 금 칫솔6670
    다이소 어린이용 불소칫솔6671
    다이소 키즈슬림모 칫솔6670
    쥬니어클리오R86796
    해피베어 칫솔10000
    토마스 어린이 칫솔10000
    홈플러스 좋은상품 어린이 칫솔10500
    쥬니어 클리오112584
    홈플러스 캐릭터어린이 칫솔122566
    롯데마트 초이스엘 어린이 항균모130092
    333클리닉 해마 칫솔130086
    333클리닉 꿈틀이 칫솔140059
    이마트 우리아이 치아튼튼사랑149018
    코니 어린이칫솔15001
    메디안 빼꼼 튼튼이17026
    테스코 아동용 손잡이칫솔180096
    구름빵R180086
    피카 키즈 어린이용 칫솔200089
    비엔비 어린이 칫솔220088
    삼원캐슬 유아용 칫솔 3단계230081
    숯명가 어린이용 숯 칫솔25000
    2080 스마트키즈 3단계259486
    페리오 엄마는 치과의사259688
    2080 스마트키즈 4단계262588
    오랄비 프로엑스퍼트 주니어266798
    오랄비 스테이지스 3단계267593
    짱구 칫솔27501
    유한 덴탈케어 키즈277879
    클리오 구름빵 칫솔 3단계282552
    조르단 스텝3284360
    변신자동차 또봇 칫솔28958
    트리사 주니어350090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의 하나다. 그러나 어린이는 단 것을 좋아하고 양치질을 제때 하지 않거나 칫솔질이 미숙해 충치가 생기기 쉽다.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자라는 6세 이상 어린이에게 올바른 구강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칫솔과 치약은 구강 관리에 필수적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칫솔 중 어떤 제품이 좋고, 치약은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한국소비자원의 도움을 받아 알아본다.


    ◆ 어린이용 칫솔 고르기

    우리 아이의 소중한 치아 보호를 위해서는 어떤 어린이용 칫솔을 사야 할까?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라는 문구가 표기돼 있거나 6세 이상 어린이가 사용할 수 있는 칫솔 36종을 대상으로 ‘모 끝 다듬질 상태’, ‘모 메임 강도, ‘모의 경도(빳빳한 정도)’ 등을 비교·평가했다. 시험 대상이 된 36개 제품은 일정한 굵기의 칫솔모로 구성된 ‘일반모’ 제품 21개, 모 끝으로 갈수록 점차 가늘어지는 미세모와 일반모가 혼합된 ‘혼합모’ 제품 15개로 구분했다.

    시험 결과, 초이스엘 어린이 항균모 칫솔과 쥬니어클리오R 제품이 저렴하면서 품질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모 제품 21개 중에서 13개 제품은 모 끝 다듬질 정도가 80% 이상인 반면 혼합모 제품은 15개 제품 중 13개가 모 끝 다듬질 수준이 10% 미만으로, 모 끝 다듬질 수준이 일반모 제품에 비해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일반모 제품=  초이스엘 어린이 항균모 칫솔 제품은 가격이 2.2배 비싼 ‘조르단 스텝3’ 제품에 비해 모 끝 다듬질 수준이 1.5배 우수했다. 초이스엘 어린이 항균모 칫솔은 다듬질 수준이 92%였고 가격은 1300원으로 21개 제품 중 다섯 번째로 저렴해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했다.

    반면, 조르단 스텝3은 2843원으로 조사 대상 21개 제품 중 두 번째로 비쌌지만 모 끝 다듬질 수준도 60%에 불과했다. ‘해피베어칫솔’(1000원)은 가격은 두 번째로 저렴했지만 모 끝 다듬질이 전혀 돼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랄비 크로스 액션 프로 엑스퍼트 주니어’는 모 끝 다듬질 수준이 98%로 가장 우수했지만 가격은 2667원으로 21개 제품 중 여섯 번째로 비쌌다.

    △혼합모 제품=  쥬니어클리오R(867원)은 가격이 3.3배 비싼 ‘변신자동차 또봇 칫솔’(2895원)보다 모 끝 다듬질 수준이 12배 더 우수했다.

    쥬니어클리오R은 모 끝 다듬질 수준이 96%로 조사대상 제품 중 가장 우수했다. 반면 변신자동차 또봇 칫솔은 2895원으로 15개 제품 중 가장 비쌌지만 모 끝 다듬질 수준은 8%에 불과했다.

    또한 어린이용 숯 칫솔, 좋은 상품 어린이 칫솔(이중 미세모), 토마스 어린이 칫솔, 키즈슬림모 칫솔, 어린이용 금 칫솔은 모 끝 다듬질 수준이 0%였다. 특히 어린이용 숯 칫솔은 가격이 2500원으로 조사 대상 제품 중 세 번째로 비쌌지만 가격 대비 품질이 떨어졌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모 끝 다듬질 상태가 미흡하면 잇몸 손상과 치아 마모를 유발할 수 있는데, 잇몸과 치아가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어린이는 이러한 손상에 더욱 취약해 칫솔을 고를 때 모의 다듬질 상태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칫솔을 고를 때는 연령 표시보다는 어린이의 성장 속도에 알맞은 것으로 골라야 한다”며 “칫솔 머리 길이는 사용자의 어금니 2~2.5개 길이로, 검지 첫 마디 정도 길이가 알맞다”고 덧붙였다.



    ◆ 어린이용 치약 고르기

    대부분의 어린이 치약은 충치 예방을 위해 불소를 함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자일리톨, 비타민, 칼슘 등 어린이를 위한 성분을 함유해 성인 치약과 차별화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가 양치질에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달콤한 맛과 향, 친근한 캐릭터, 밝고 예쁜 색상의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어린이 치약이 성인 치약과 다른 점은 연마제, 불소, 기포의 함량이다.

    △구입 시 체크포인트

    -안전성= 치약은 약사법에 따라 관리를 받는 제품으로 의약외품으로 분류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안전성과 유용성에 대해 평가를 받은 후 시판한다. 잘못해서 많이 삼키거나 오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안전성에 크게 문제되는 제품은 없지만 가급적 제조사의 규모와 전문성을 꼼꼼히 따져보고 믿을 만한 회사의 제품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통기한= 치약의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3년 정도로 설정한다. 따로 제조일자가 프린트돼 있거나 튜브의 봉합 부위에 제조일자가 인쇄돼 있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가 사용하는 제품이므로 식품의 유통기한처럼 구입 시 꼭 한 번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불소= 어린이는 단 음식을 좋아하면서 상대적으로 양치질에는 소홀한 경향이 있어 충치가 발생하기 쉽다. 충치 예방을 위해서는 불소 성분이 함유된 치약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불소 성분이 치아 법랑질(치아를 덮어 보호하는 단단한 물질)에 흡착되면 치아의 내산성(산에 견디는 힘)이 증가해 충치의 진행을 억제한다. 국내의 경우 불소 이온 함량 기준이 1000ppm 이하로 돼 있으나, 치약에 함량을 표기하지 않고 있어 필요 시에는 제조사에 문의해 확인해야 한다.

    -연마도= 어린이는 상대적으로 치아 법랑질이 약해 중~저 연마도의 제품을 권장한다. 그러나 현재 치약 제품에 연마도가 표시되지 않고 있어 제조사에 직접 문의해야 한다. 현재 시판되는 성인 치약의 연마도는 80~130 정도이다. 어린이 치약은 60 이하가 적당하다.

    -사용할 때는= 양치를 시작하기 전 치약을 삼키지 않는 연습을 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치약을 완두콩 크기 정도로 소량만 사용한다. 불소를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치아가 검게 되는 역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치약을 사용한 후에는 뚜껑을 닫아 놓는 습관이 중요하다. 어린이 치약은 단맛의 향이 나기 때문에 벌레가 치약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 어린이 충치와 치아 관리

    충치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칫솔질이다. 칫솔질은 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 3분 동안 충치의 원인이 되는 음식물 찌꺼기와 치아 표면의 세균막을 제거한다.

    처음 양치질을 시작할 때 옆으로 문지르는 횡마법으로 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옆으로 세게 닦으면 치아가 닳거나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가 파이게 된다. 아이들은 주로 부모를 따라 하므로 부모부터 양치질 방법을 바꿔야 한다.

    양치질 습관이 잘못되면 성인이 된 후 치아마모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위아래 동작으로 양치질을 하도록 교육시킨다.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서 위로 쓸어 올리듯이 닦으며 앞니의 안쪽은 칫솔을 세워서 회전하며 닦고, 어금니 씹는 면은 앞뒤로 왕복해서 닦는 게 좋다.

    만 6세 무렵이면 맨 뒤쪽 어금니 4개가 나오는데 영구치이므로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어린이의 양치질이 끝나면 세균막 제거를 위해 보호자가 마무리해줘야 하며, 맨 안쪽 어금니 뒷부분과 어금니 사이 틈새는 칫솔만으로 잘 닦이지 않으므로 치실로 닦아줘야 한다.

    유치의 충치도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된다. 충치를 방치하면 나중에 영구치가 올라올 공간이 좁아져 치열이 비뚤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간혹 학교에서 운동을 하거나 친구와 싸우다가 치아가 통째로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그 치아를 우유에 넣어서 한두 시간 이내에 가까운 치과에 가져가면 대개는 살려낼 수 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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