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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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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풍수지리

풍수인테리어와 건축재료

  • 기사입력 : 2011-11-05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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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즉 아파트 등의 거주자에게 스트레스를 주거나 더 나아가 건강을 해치는 요소들 중에서 바닥재와 벽 재료 그리고 천장 재료의 적절한 선택 여부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 따라서 거주자와 서로 궁합이 맞는 건축 재료의 선택은 풍수인테리어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바닥, 벽, 천장은 대부분 철근과 시멘트의 혼합물로 되어 있어 인체를 해롭게 하는 지자기파의 교란현상을 일으키게 되며, 이러한 혼합물이 우리의 인체에 근접하면 근접할수록 대단히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는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건강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풍수인테리어를 통해 오히려 스트레스 없는 건강디딤돌이 될 수도 있다. 스트레스와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것이 세로토닌호르몬인데, 오죽하면 세로토닌호르몬 분비의 활성화를 위해서 ‘건강마을’이라는 것이 생겼겠는가. ‘건강마을’이란 강원도 홍천 대명 비발디 파크 인근에 자리 잡은 ‘힐리언스 Healience’라는 선(仙)마을을 지칭하는데 국내 대표적인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가 오래전부터 계획한 것을 기업의 지원을 받아 조성한 마을로서 이곳은 식습관에서 운동, 명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다.

    필자가 위에서 언급한 실내외의 거주자와 궁합이 맞는 건축 재료 선택 또한 세로토닌호르몬과 멜라토닌호르몬의 분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이다. 생각 같으면 우리 모두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건강마을’에 가서 장기간 (단기 프로그램도 있음)생활하고 오면 얼마나 좋을까만은 현실은 우리들에게 그러한 여유를 허락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거주하고 있는 주변의 변화, 즉 풍수인테리어를 통해서 건강호르몬을 얻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대표적인 실내 건축 재료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나무·대리석·황토 흙·종이 등을 들 수 있는데, 거주자 자신의 오행(五行)을 파악하여 목(木)이 자신을 생(生)해 준다면 거실·방 등의 바닥과 벽면을 나무로 하며, 토(土)가 생(生)해 주면 황토 흙을 사용하고 수(水)가 생(生)해 주면 대리석(金 生 水)을 사용하여 집안에 생기(生氣)가 항상 흐르도록 하면 될 것이다.

    물론 감결 시에는 오행뿐만이 아니라 주변건물에서 내 집을 향해 발산하는 살기인 옥각살(屋角殺), 도로에서 발산하는 도로살(道路殺), 건물의 틈새에서 부는 바람이 내 집을 치는 천참살(天斬殺), 엘리베이터와 현관문이 서로 마주 봄으로써 발생하는 개구살(開口殺) 등을 반드시 고려해야만 한다. 또한 거주자 집안의 가구나 그 외의 건물내부 형상은 가능한 한 각이 있는 형상보다는 원형의 형상으로 바꾸어서 바람으로 인한 와류(渦流·소용돌이)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내력벽 등의 곡각살(曲角煞)을 제거하여 기를 원활하게 소통시킴으로써 집안에 생기를 흐르게 하면 좋겠다.

    집안에서 음기(陰氣)를 없애기 위해서는 붙박이장 등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좋은 방법이며 그 외에도 먼지가 쌓이거나 습기, 곰팡이, 정전기 현상 등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가구와 벽 사이, 전자제품과 벽 사이, 천장과 조명등 사이 등의 틈새를 가급적 줄이거나 없애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그리고 집안에서 풍기는 불쾌한 냄새를 없애기 위한 좋은 방법으로는 바람통로를 인위적으로 만들어서 집밖으로 나가도록 하면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기를 원활하게 소통하도록 함으로써 거주자에게 건강디딤돌이 될 수 있는 유익한 호르몬을 분비하도록 하여 생활에 활력소를 줌과 동시에 건강과 재물도 함께 얻도록 하는 것이 풍수인테리어를 적용하는 근본 목적이다.

    주 재 민(화산풍수지리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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