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이 만난 우리 시대의 명인] ⑮ 의령큰줄땡기기 보유자 최명웅“영차 영차” 화합·단결의 큰줄, 인생을 걸어 만들고 당겼다선조들이 거대한 줄을 만들어 하늘 끝까지 연결하면 북극성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일까. 신석기시대부터 벼농사를 해 온 우리 민족은 추수를 끝낸 겨울이면 볏짚 앞에 삼삼오오 모여 새끼를 꼬았다. 그런 후 각각의 동네에서 꼰 줄을 모두 모아 여러 가닥의...2022-08-11 21:35:49
[만나봅시다] 김성기 함양산삼축제위원장“3년 만에 열리는 산삼축제… 건강·힐링·안전까지 챙길 것”올해로 17회째를 맞는 함양산삼축제는 지난해 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로 정점을 찍으며 명실상부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 축제는 ‘Hi-산삼! 당신의 젊음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지난주 함양 상림 약용식...서희원 기자 2022-08-10 21:38:30
[폭염 피할 곳 없다] ②·끝 취약계층 실태에어컨 있어도 무용지물… ‘폭염 피난민’ 된 노인들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무더운 날의 연속이다. 한낮에 걷고 있자니 태양이 숨을 곳 없게 맑게 갠 하늘을 탓하게 된다. 아스팔트에서 뿜어내는 열기가 계속해서 발목을 잡아 끌어내리고 하염없이 흐르는 땀은 썬크림을 발랐던 얼굴을 강제로 씻긴다. 마스크를 끼고 ...어태희 기자 2022-08-08 21:58:00
[인간과 환경 시즌3] (20) 도내 보호수·천연기념물수백년 마을 지킴이 900여그루, 지켜야 할 미래 유산최근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계기로 노거수(老巨樹·오래되고 큰 나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 동부마을 팽나무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해당 마을에 하루에만 500~1000명 가까운 관광객들이 몰린다. 이 팽나무는 실제 오...김재경 기자 2022-08-08 21:14:06
[지역소멸 극복 프로젝트- 경남신문 심부름센터] (4) 칠석날 비가 내린다입추 앞둔 오지마을, 한여름 ‘가을 채비’경남신문 심부름센터 취재팀 ‘마기꾼들(마을기록꾼들)’이 의령군 궁류면 입사마을을 찾은 지난 4일.
이날은 음력 7월 7일, 견우와 직녀가 까마귀와 까치의 도움으로 일 년에 한번 오작교에서 만난다는 칠월칠석(七夕)이었는데요. 이날 낮 최고기온은 35℃까지 올랐고...도영진 기자 2022-08-07 21:53:45
[문인이 만난 우리 시대의 명인] ⑭ 국가무형문화재 염장(발) 조대용50년 장인 손길로 대 이어 지켜온 아름다운 ‘통영발’무더운 여름날, 대청마루에 걸려 하늘하늘 흔들리는 대나무 발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시원함을 준다. 어디 시원함 뿐이겠는가! 바깥이 녹음으로 우거지면 풀빛으로 물들고, 노을이 지면 홍조를 띠어 시시각각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발. 그야말로 발 하나 걸어두었...2022-08-05 08:04:48
[폭염 피할 곳 없다] ① 도내 무더위쉼터 현황·대책지역별로 100배 이상 격차… 대상자 맞춤형 폭염대책 마련을무더위쉼터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대비 복지시설이다. 정부나 지자체의 폭염 대책이 발표되면 항상 상위에 거론된다. 본지는 무더위쉼터의 경남도 내 분포가 어떠한지와 취약계층의 폭염 실태를 두 편으로 나눠 살펴본다.
1편은 65세 이상 노인이나 기초...조규홍 기자 2022-08-04 21:28:43
신한울 착공까지 2년…협력사 지원·주민수용 문제 해결해야도내 원전 업계 현황과 과제
창원은 탈원전 충격파를 가장 크게 받은 곳이다. 이 때문에 정부의 최근 행보는 지역 원전 업계의 환영을 받고 있다. 하지만 우려는 남아 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첫 삽을 뜨려면 약 2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고 금융지원은 실효성에 물음표가 붙는...조규홍 기자 2022-08-03 21:24:30
[만나봅시다] 박인주 양산문화원 원장“변화·혁신의 아이콘으로 양산 문화발전 이끌어 가겠다”“양산문화원도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문화원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양산문화원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지난 7월 14일 취임과 함께 4년의 임기를 시작한 박 원장은 과감한 선거문화 개혁과 젊은층 회원 확대를 위해 앞장...김석호 기자 2022-08-03 20:29:14
[이런 ‘조례’ 어때요] (3) 미디어 리터러시 활성화 조례‘뉴스 홍수 시대’ 미디어 교육으로 뉴스 분별력 키워야다매체 시대, 24시간 뉴스가 쏟아지는 ‘뉴스 홍수’의 시대를 살면서 뉴스와 의견, 사실과 거짓을 구분하는 능력은 현대사회의 중요한 덕목이 됐다. 특히나 미디어의 파급효과가 큰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원격수업도 받으며 대면 수업 중심의 학교...도영진 기자 2022-08-02 21:45:21
[지역소멸 극복 프로젝트- 경남신문 심부름센터] (3) 맨발의 청춘이다밭일하던 ‘맨발의 청춘’ 읍내 장날 병원 가던 날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시작된 7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27일 아침. 입사마을 경로당에선 새벽 일찍 밭일을 마치고 돌아오신 빈달성(83), 윤기연(80) 두 어머님이 ‘아침마당’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시청하시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도영진 기자 2022-07-31 21:54:13
[문인이 만난 우리 시대의 명인] ⑬ 진주검무 예능보유자 유영희절도·위엄 있는 무희들의 ‘칼군무’ 열정으로 이어가다한류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하루아침에 하늘에서 떨어져 갑자기 생겨 난 현상은 아니다. 긴 역사와 문화 속에 잠재해 내려오던 것이 자극에 의해 표출되어 터져 나왔다고 볼 수 있다. 고대로부터 우리민족은 음주 가무를 좋아해 전해져 내려 온 여러 종류의 ...2022-07-29 10:02:47- [겡남말 소꾸리] (210) 뿌수다(뿌사다), 뿌시레기(뽀시레이)△서울 : 신문을 보니 과대 포장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것 같더라. 특히 코로나19 이후로 비대면 배달과 택배가 늘어나면서 포장 폐기물도 많이 늘어났대.
▲경남 : 과대 포장 카모 까자가 지일 심하다 아이가. 까자는 짜달시리 안 들어 있는데 조우포장지캉 비니루 봉다리는 억수로 크더라 아이가. ‘까자’...허철호 기자 2022-07-29 08:33:24
[만나봅시다]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세라믹 미래가치 창출해 소재 강국 실현 앞장설 것”한국세라믹기술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세라믹 분야의 첨단 신소재 연구개발은 물론 시험·분석·평가, 기업 지원, 세라믹산업 정책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는 국내 유일한 세라믹 전문연구기관이다.
세라믹 미래가치 창출로 소재 강국을 실현하는 세...강진태 기자 2022-07-27 20:34:35
[인간과 환경 시즌3] (19) 친환경 곤충 ‘동애등에’음식쓰레기 먹고 자라 비료·사료로… 1석 3조 ‘환경 지킴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배달·포장 주문이 급증하면서 플라스틱, 음식물 쓰레기가 늘고 있다. 사람들은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를, 포장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며 일회용품 줄이기에 노력하지만 매일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에는 소극적이다. 국내에서 ...박준혁 기자 2022-07-25 20:4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