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겡남말 소꾸리] (169) 엄첩다, 얼런(른)없다
△서울 : 지난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렀잖아. 수험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칸막이가 있는 책상에서 시험을 치는 모습을 보니 안쓰럽더라. 여기다 시간마다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는 바람에 다소 춥기도 했다더라고.
▲경남 : 안그래도 ...허철호 기자 2020-12-11 08:05:10
[겡남말 소꾸리] (168) 애끼다, 마침(마이, 매이)
△서울 : 지난 2013년에 졸속 통폐합 우려 속에 출범했던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을 두고 말이 많더라. 조직 통합이 밀어붙이기식으로 진행돼 조직 운용이 제대로 안되고 있대. 또 청사를 합천으로 옮긴 후 직원들의 잦은 출장 등 부작용이 생...허철호 기자 2020-11-27 08:00:29
[겡남말 소꾸리] (167) 고얘이(고내이, 살찌이), 몰리댕기다
△서울 : 경남에서 매년 버려지는 동물들이 1만 마리가 넘는대. 경남도 자료를 보면 2017년엔 유기·유실동물 수가 7961마리, 2018년엔 1만1406마리, 2019년엔 1만4023마리였고, 올해는 지난 10월 말까지 벌써 1만1985마리나 된다더라...허철호 기자 2020-11-13 08:06:26
[겡남말 소꾸리] (166) 새다리(새더레), 지럭지(기럭지, 지럭시)
△서울 : 얼마 전에 울산 33층 주상복합아파트 화재를 보니 무섭더라. 화재가 밤에 발생한 데다가, 바람까지 세게 불어 불길이 순식간에 건물 전체를 뒤덮었더라고. 그런 데다 이 아파트는 113미터 높이인 반면, 고층에 접근할 수 있는 고...허철호 기자 2020-10-30 07:59:51
[겡남말 소꾸리] (165) 그륵, 소두방(소두배이)
△서울 : 지난달 경남도립미술관 앞 광장에 낡은 냄비와 그릇들을 쌓아 올린 조형물이 설치됐대. 작품 제목이 ‘인류세’라고 하던데, 대형 무쇠 솥단지부터 작은 밥그릇까지 그릇 수만 해도 220여 개나 되고, 높이는 아파트 8층 규모라더라.
▲...허철호 기자 2020-10-16 08:12:00
[겡남말 소쿠리] (164) 무굽다, 디이, 구디이(구디기)△서울 : 의령군 용덕면 한 농장에서 무게가 무려 465㎏인 호박을 수확했대. 비공식이긴 하지만 국내 최고 기록으로 지난해 전국박과채소 챔피언 기록인 319㎏을 146㎏이나 넘어선 거래.
▲경남 : 호백이 원캉 크고 무굽어가 수확할 직에 억수로 많은 사람들이 도와줐...허철호 기자 2020-09-18 08:02:09
[겡남말 소쿠리] (163) 엉성시럽다, 엉퉁△서울 : 지난달 서울 광복절 집회 이후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국민들의 고통이 너무 심한 것 같아. 마스크를 쓰는 것은 기본이고, 가까운 사람들과 만나는 것도 꺼려지더라고.
▲경남 : 인자 코로나 카모 엉성시럽다. 그동안 코로나가 확산되는 거로 막을라꼬 ...허철호 기자 2020-09-04 08:00:10
[겡남말 소꾸리] (162) 방구(바우, 바구), 헤험
△서울 : 올해는 참 힘든 한해인 것 같아. 코로나19와 경기침체가 겹쳐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데다 최근엔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잖아. 경남에서도 하동과 합천, 창녕 등에서 침수피해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허철호 기자 2020-08-21 08:13:47
[겡남말 소쿠리] (161) 한해끼(하내끼), 부꾸럽다△서울 : 최근 치러진 경남도의회 의장단 선거가 파행으로 말이 많더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경선을 거쳐 추대된 후보와, 같은 당이지만 경선에 참가하지 않은 후보가 맞붙은 의장 선거에서 경선을 거치지 않은 후보가 당선됐지. 민주당은 당선된 새 의장을 제명 처...허철호 기자 2020-08-07 08:06:57
[겡남말 소꾸리](160) 멀리(몰리), 선상, 샘
△서울 : 최근 김해의 고등학교와 창녕의 중학교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가 발견돼 파문...허철호 기자 2020-07-24 08:09:31
[경남말 소쿠리] (159) 찌다, 뿌레이
△서울 : 경남에서 지난 10년간 황혼이혼은 늘고 신혼이혼은 줄어들었다더라. 황혼이혼이 늘어난 이유는 신중년층이 증가하면서 과거 세대와는 달리 명분과 격식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즐기려는 때문이라더라고.
▲경남 : ...허철호 기자 2020-07-10 08:09:53
[경남말 소쿠리] (158) 헤차리(매차리), 나뿌다
△서울 : 창녕에서 초등학교 여학생이 의붓아버지와 친어머니에게 학대를 당한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 끔찍하더라. 프라이팬으로 아이의 손가락을 지지고 쇠막대 등으로 때리기도 했다는데, 자식을 그렇게 학대했다는 게 믿기지 않더라...허철호 기자 2020-06-26 08:03:30
[경남말 소쿠리] (157) 모가지(모간지), 누지르다(누질다)
△서울 : 지난달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이 비무장 흑인 남성을 숨지게 한 사건에 대해 전 세계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잖아. 경찰이 수갑이 채워진 채 숨을 쉴 수 없다고 애원하는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려 8...허철호 기자 2020-06-12 07:59:44
[경남말 소쿠리] (156) 방매이(방마치), 물팍
△서울 : 우리나라 프로야구가 사상 처음으로 미국에 생중계되면서 미국 야구팬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더라고. 특히 우리 지역 프로야구팀인 NC다이노스가 가장 인기가 많대.
▲경남 : 타자가 홈런 등을 쌔린 뒤에 야구방매이...허철호 기자 2020-05-29 08:56:18
[겡남말 소꾸리] (154) 일나다, 저엉때(저엉답)
...허철호 기자 2020-05-01 07:59:51